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한 작은섬으로 거제도 l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총면적 390,131㎡, 해발 108m, 폭 400m, 길이 1.9㎞로 긴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사도라고 불렸다.
장사도에는 수백 년 된 동백무외에도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무성하며, 천연기념물 팔색조와 풍란, 석란 등이 지천으로 자생하고 있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으로 기후가 따뜻해서 난대림이 무성한 가운데 동백나무가 80%를 차지하여 약 10만 그루가 군락지 섬으로 과히 동백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백꽃이 필 때면 섬 전체가 불이 붙은 듯 붉은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될 정도여서 동백나무의 영명 까멜리아란 이름을 붙인 공원이다.
이 섬에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초였고, 한때 주민이 14가구 80여 명에 이르러 죽도초등학교 장사도 분교와 작은 교회도 들어섰었지만 20여 전 주민들이 떠난 후 10여 년간의 조성공사를 하여 동백터널 길, 미로정원, 허브가든 등 20여개의 코스별 주제정원과 야외공연장, 야외갤러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자생꽃 200여종과 1,0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사계절 피고지는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동백꽃. camellia)’로 전망대에 오르면 비진도, 욕지도, 소매물도, 소지도, 대·소병대도 등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은 물론이고 멀리 일본 대마도까지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천혜의 관광지로 다시 태어났다.
외도가 인위적이라면 장사도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른 봄 동백이 피는 시기에는 붉은 꽃의 향연으로 불이 붙은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시기회 회원들의 모처럼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