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타이신 사원(黃大仙 寺院. Wong Tong Temple)은 점괘를 보려는 사람들로 꾸준히 모여 드는 대형 도교 사원이다.
윙타이신사원(黃大仙 寺院)의 유래로는 황대선(黃大仙)이라는 신선에 대하여 2가지 전설이 있다. 황대선(黃大仙) 사원의 석각(石刻)에 의하면, 황대선(黃大仙)은 진(晋)나라 때의 목동(牧童)으로, 15세 때 선인(仙人)을 만나 금화(金華) 동굴에 들어가 수도를 하였으며, 40년 만에 출관(出關)하여 백성들을 액(厄)으로 부터 구제해 주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황대선(黃大仙)은 약 400년 전 광동(廣東)의 한 선비로, 과거에 낙방하자, 의술을 배워 약초를 캐던 중, 선인(仙人)을 만나 도술을 배우게 되었고, 도술과 의술로 수많은 백성들을 구해 주었다고 한다. 그는 백년간 의술을 펼치다가 서초산(西樵山)에 칩거하던 중,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우물로 뛰어들었는데, 부채 한 개만이 무지개가 되어 사라졌다고 한다. 그 후로 사람들은 서초(西樵) 지역에 그의 사당을 지어 그를 모셨다. 황대선(黃大仙)의 영첨(靈籤)은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점칠 뿐만 아니라, 질병에 관련된 첨도 있으니, 이것이 매우 신령한 효험이 있다. 점을 보려면 사원에 있는 나무막대가 들은 대나무통을 흔들어 점괘를 뽑는다. 이는 황대선(黃大仙)이 세상에서 의술을 펼쳐 대중을 구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현재 황대선(黃大仙)의 조단(祖壇)은 중국 서초산(西樵山)에 있고, 1915년 홍콩에 모셔와 완자이에 사원을 지었으나, 1921년에 황대선께서 계시를 통해, 사자산(獅子山) 아래의 양죽원촌에 사원을 지을 것을 알려, 이곳으로 옮겼고, 1968년에 이를 재건하여 규모가 더욱 방대해져 홍콩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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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앵자/ 채널A 보도분부 스마트리포터 press258
영상: 이영일/ 채널A 보도분부 스마트리포터 press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