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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만강. 한중접경

들풀/이영일 2015. 4. 1. 20:44

 

 

두만강(豆滿江)은 한반도의 북동부에 위치하여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국경을 이루며, 백두산(白頭山, 2744m)의 동남쪽 대연지봉(大臙脂峰, 2,360m) 동쪽 기슭에서 발원(發源)하는 석을수(石乙水)를 원류로 하여 동해(東海)로 흘러가는 강이다. 총 길이 610㎞, 국경하천 길이 547㎞, 유역면적 3만 3,269.5㎢(북한 1만 743.5㎢, 중국 2만 2,526㎢)이다. 양강도 삼지연군 2,088m 지점 북동계곡에서 발원하여 양강도 대홍단군, 함경북도 연사군·무산군·회령시·온성군·새별군·은덕군을 지나 선봉군 우암리 동남쪽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상류로부터 석을수·연면수·성천수·보을천·회령천·오룡천·아오지천과 하이란 강, 훈춘 강 등의 지류가 곳곳에서 합류한다.

지질은 상류에서는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현무암과 조면암, 중상류는 화강편마암, 중·하류는 화강편마암 위에 상부고생충과 제3계가 퇴적되었고, 하구연안은 화강암지대이다. 강 유역은 대부분 임산자원이 풍부한 임야지역이며, 유역 내에서는 감자·귀리·아마 등의 특수작물을 주로 재배한다.

두만강 유유히 흐르는 상류 좁은 강폭에 중국 도문시와 북한 종성군 사이 접경 중국 도문쪽은 한국의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아주 넓은 공원까지 쾌적하게 준비하여 작은 배로 국경을 넘나들고 있으나 북한쪽은 인적도 없이 조용하고 평온하기만 하다. 우리의 산하를 우리 땅을 거쳐서 가볼 날은 기원하며......

* donga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