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석조불감 앞 칠층석탑(和順 雲住寺石造佛龕앞七層石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8호)은 화순 운주사 석조불감(和順 雲住寺 石造佛龕, 보물 제797호) 바로 앞에 있다. 전체 높이는 7.5m이다.
석탑은 규모가 작고 낮은 지대석 위에는 높이 약 5cm의 1단 몸돌괴임을 두고 그 위에 1단괴임을 마련하여 탑을 세웠다. 옥개석의 층급 받침은 약하며 상면에 탑신괴임이 생략되었다. 넓고 평평한 옥개석(屋蓋石)에 상면 네 귀퉁이를 이루는 우동마루(내림마루)는 뾰족한 각을 이루지 않고 두툼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것은 백제계 석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법이다.
이 탑은 주변의 다른 석탑들이 큰 방형의 지대석을 설치하여 기단을 대신한 것과 달리 규모가 작고 낮은 지대석(地帶石) 위에 탑신부(塔身部)를 올렸다. 옥개석의 폭과 탑신 높이의 체감이 적절하여 전체적인 안정감을 준다. 또한 옥개석의 폭과 탑신 높이의 체감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탑으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자료출처: 두산백과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용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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