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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 스마트 리포터’들 북악산 한양도성을 걷다.

들풀/이영일 2015. 5. 24. 13:08

‘채널 A 스마트 리포터’들이 5월 23일(토) 14부터 서울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길, 창의문안내소-창의문-돌고래쉼터-백악쉼터-백악마루-1.21사태 소나무-청운대-곡장-촛대바위-숙정문-와룡공원 구간을 2시간을 걸으면서 5월 등반 야유회를 가졌다.

서울 한양도성(서울 漢陽都城, 사적 제10호)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도성(都城)이다.

조선 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이고, 4소문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을 말한다. 동대문에만 성문을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쌓았고, 북문인 숙정문은 원래 숙청문이었는데 이 숙청문은 비밀통로인 암문으로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았다.

세종 4년(1422)에 대대적으로 고쳤는데, 흙으로 쌓은 부분을 모두 돌로 다시 쌓고 공격 ·방어 시설을 늘렸다. 숙종 30년(1704)에는 정사각형의 돌을 다듬어 벽면이 수직이 되게 쌓았는데 이는 축성기술이 근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서울 성곽은 여러 번에 걸친 수리를 하였으나, 쌓는 방법과 돌의 모양이 각기 달라 쌓은 시기를 구분할 수 있다. 일제시대에는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고,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더욱 많이 파괴되었다.

현재 삼청동 ·장충동 일대의 성벽 일부와 숭례문 ·흥인지문 ·홍예문만이 남아있다. 서울 성곽은 조선시대 성 쌓는 기술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며, 조상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호국정신이 깃든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서울 한양도성의 창의문(서울 漢陽都城 彰義門, 사적 제10호, 종로구 청운동 산4-11번지)은 1396(태조 5)년에 세운 사소문(四小門) 가운데 하나로, 현재까지 남아 있다. 북문 또는 자하문(紫霞門)이라고도 한다. 경복궁 서쪽인 창의문(자하문)의 의(義)는 오행으로 금(金)이고 서쪽을 나타낸다. 창의(彰義)는 서쪽을 빛나게 하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런데 다른 곳과 달리 석문에 새긴 봉황 한 쌍이 있다. 이는 창의문 밖의 지세가 마치 지네 모양이기 때문에 지네의 천적인 닭의 형상을 조각하여 도성을 지키게 하기 위한 풍수 비보책이다.

서울 한양도성의 숙정문(漢陽都城 肅靖門. 사적 제10호, 종로구 삼청동(三淸洞) 산 2-1번지)은 숙청문(肅淸門)으로도 부르며 조선 시대에 건축한 서울 성곽의 4대문 중 북쪽에 있는 문으로, 북대문(北大門)으로 부르기도 한다. 숙청문은 음양오행 가운데 물을 상징하는 음(陰)에 해당하는 까닭에 나라에 가뭄이 들 때는 기우(祈雨)를 위해 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닫았다고 한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다가, 2006년 4월부터 서쪽 성곽 0.5㎞, 북쪽의 진입로 0.6㎞ 구간과 함께 다시 일반에 개방하였다. 지금의 숙정문 목조 누각은 소실되었던 것을 1976년에 복원한 것이며, 현판의 글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것이다.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1.21사태 소나무는 1968년 1월 21일 북한 124군부대 김신조 등 31명은 청와대 습격을 목적으로 침투하여, 현 청운실버타운 앞에서 경찰과 교전 후 북악산 및 인왕산지역으로 도주하였다. 당시 우리 군경과 치열한 교전 중 현 소나무에 15발의 총탄 흔적이 남게 되었고, 이후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로 부르고 있다. 무장공비 일당은 당시 청와대 및 주변시설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침투간 아군복장과 민간복 착용, 취객으로 위장하는 등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도발을 자행하였다. 2월 21일 교전 후 14일간 작전결과 침투한 31명 중 1명 도주, 29명 사살, 1명 생포(김신조)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예비군이 창설(1968.4.1)되었다.

* donga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