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암 지장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安養庵 地藏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22호)은 안양암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다.
지장보살상은 59cm 크기로 민머리에 약간 길쭉한 방형의 얼굴로 이목구비가 큼직하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었고, U자형으로 흘러내린 법의는 다소 도식화된 경향이다. 수인은 왼손을 무릎에 올려 보주를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가슴위로 들어 올려 바깥쪽으로 내어 보이고 있다.
도명존자입상은 지장보살의 왼쪽에 협시하며 두 손으로 석장을 쥐고 있다. 무독귀왕입상은 지장보살의 오른쪽에 협시하고 있으며, 역시 두 손으로 경궤를 들고있다. 경궤에는 “대정십이년십대왕(大正十二年十代王)”이라는 음각 명문이 있어 1923년에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5길 61 안양암 (창신동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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