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竹綠苑, http://juknokwon.go.kr)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를 자생하고 있는 대나무숲을 이용해 담양군에서 조성한 죽림욕장과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의 정자문화를 재현한 시가문화촌, 한옥체험장, 추성창의기념관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죽림욕장은 분죽, 왕대, 맹종죽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가 자생하고 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리고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 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않는 길, 선비의 길, 죽마고우 길 등을 걷다보면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과 대숲에 스치는 바람소리가 시원함을 더해주는 등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주요시설로는 죽녹원 8길, 죽림폭포, 정자, 대나무생태전시관, 전망대, 쉼터를 비롯 시가문화촌, 한옥체험장, 추성창의기념관을 비롯 영화와 CF촬영지, 포토명소 등 다양한 생태관광시설이 들어서 있다. 밤에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대숲에 조명을 설치했다.
담양천(潭陽川)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潭陽 官防堤林, 천연기념물 제366호)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한국대나무박물관(http://www.damyang.go.kr,)담양읍 죽향문화로 35)은 전국 유일의 죽제품 주산지로서 보존, 전시, 시연, 판매 등 종합기능을 수행할 공간을 갖추어 대나무공예문화 전통 계승과 대나무공예 진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조성 하였다.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단지로서 5만㎡부지에 2,600여점의 대나무 관련 전시물들이 비치되어 있고, 죽제품체험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64품종의 대나무가 식재된 죽종장과 대나무공원은 가족단위 쉼터로 각광 받고있다.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
추성창의 기념관은 임진왜란 당시 담양에서 기병했던 의병의 기상을 널리 선양하는 한편 국가 위기에서 민중과 함께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이다. 전국 최초 거도적인 연합의병의 맹주인 제봉 고경명 선생과 종사관 부장 월파 유팽로, 청계 양대박, 안영 외에 무명의 6000의병의 얼을 되살릴 수 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어 다양한 담양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의향정신을 기리고자 건립하였다.
* 문화재 소재지: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향문화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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