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석간고택(英陽 石澗古宅,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03호)은 항재 이승일(恒齋 李嵩逸, 1631∼1699)의 살립집이다. 고택은 이수영의 5세손인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곳이기도 한데,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인척인 석간 이철호(石澗 李哲浩, 1901∼1985)가 매입 하였다.
정침(正寢)은 정면4칸, 측면5칸 반 규모의 ㅁ자형 건물인데, 정침 좌측 전면에는 정면3칸, 측면1칸 규모의 강학(講學)을 위한 독서실(讀書室) 석간정사(石澗精舍)가 자리자고 있으며 우측에는 ㅡ자형 광이 있는 집채인 고방채가 배치되어 있다.
19세기 후반에 학문소인 정사를 가옥 내에 별동으로 지은 흔치 않은 예로 정침은 생활기본시설을 설치하기 위하여 일부 변용하였지만, 전체적으로는 건립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침은 건립 당시보다 앞선 시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소설가 이문열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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