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령총 금관(金鈴塚 金冠, 보물 제338호)은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으로 관테 위에 나뭇가지와 사슴뿔 모양의 세움장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금관 중에서는 가장 작고 간단한 형식으로, 높이 27㎝, 지름 15㎝의 금관이다.
금관 중앙 정면과 그 좌우에 山자형 장식을 4단으로 연결하고 가지 끝은 꽃봉오리형으로 마무리 했다. 山자형 장식의 좌우에는 사슴뿔 장식 가지 2개를 붙였다. 관 테와 5개의 가지에는 모두 같은 장식이 되어 있다. 표면 아래·위에 두 줄로 된 점무늬를 찍고, 그 사이에 나뭇잎 모양의 원판을 달아 장식했다. 관 테의 좌우에는 귀고리 형태의 드리개(장식)를 달았다. 신라 금관은 황남대총 북분 단계에 완성되며 국가의례 또는 장송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뭇가지 모양 장식과 사슴뿔 모양의 장식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상징성이 있다.
이 금관은 삼국시대(신라) 5세기경 만들어졌다. 다른 금관에서 볼 수 있는 옥 장식이 없고, 금으로만 이루어진 점이 특징이다.
금령총 허리띠(金鈴塚 金製銙帶)는 금령총에서 금령총 금관(金鈴塚 金冠, 보물 제338호)과 함께 출토된 허리띠로 띠꾸미개는 모두 23매이다. 허리띠에 매달려있는 드리개는 여러 개의 금판을 이어서 만든 것이 7줄, 연필 모양 장식 2줄, 곱은옥 4줄 등 모두 13줄이다. 다양한 형태의 드리개는 당시 왕이나 제사장이 관장했던 여러 가지 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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