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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한국관광클럽 회원사 초청 업무협약 및 팸투어 실시

들풀/이영일 2015. 9. 20. 22:36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한국관광클럽(회장 이충숙) 회원사 31명을 초청해 9월 18일(금) 완도군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오후 2시에 채결하고 이어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 1박 2일간 완도군 관광 명소 완도수목원과 슬로시티 청산도를 소개하고 ‘2017년 완도군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및 관광 상품의 개발로 단체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완도수목원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난대림 숲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국내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며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규모 20,320,000㎡에 식물자원은 현지 내∙외 보존 182과 3,899종이며 교육관리동,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전문소원, 산림환경교육관 등 시설이 있다.

  완도 주도 상록수림(莞島 珠島 常綠樹林, 천연기념물 제28호)은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300m쯤 떨어져 있는 둥글고 작은 섬으로 섬 전체가 수백종의 상록수림들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상록수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참식나무, 돈나무, 사스레피나무, 붉가시나무, 모밀잣밤나무, 광나무, 다정큼나무, 가마귀쪽나무, 감탕나무, 빗죽이나무, 생달나무, 검양옻나무, 소사나무, 느티나무, 청가시덩굴, 인동덩굴, 덜꿩나무, 고란초 등이 있다.

  주도의 상록수림은 우리나라에서 난대림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보존하고 있고, 좁은 면적에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학술연구에 귀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또한 물고기가 서식하는데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여 물고기떼를 해안으로 유인하는 어부림의 역할도 하고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현재 주도는 상록수림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천연기념물 주소지: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산259

  슬로시티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영화 ‘서편제’와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으로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느림의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느림을 통해 삶에 쉼표를 그릴 수 있는 섬에서 건강과 행복을 충전할 수 있다.

  청산도 양지리 구들장논(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은 다랑논의 일종으로 비탈진 산골짜기에 계단식으로 층층이 만든 좁고 긴 논을 말한다. 일반적인 다랑논과는 달리, 한국의 전통적인 온돌 문화를 활용해 구들장논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구들은 아궁이에 불을 때어 불기운이 방바닥 밑으로 퍼지도록 하는 난방장치로, 구들장은 불길과 연기가 통해 나가는 길인 방고래 위에 덮어 바닥을 만드는 얇고 널찍한 돌을 말한다. 구들장논은 온돌방의 구들장처럼 돌로 구들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쌓아 논을 만든다. 그렇게 하면 구들장 위의 흙으로 인해 논의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며, 필요 이상의 물은 아래쪽 논과 돌 틈으로 흘러내린다. 돌이 많아 물이 잘 고이지 않는 섬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돌이 많아 물이 잘 고이지 않은 청산도의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논바닥에 돌을 구들처럼 깔고 그 위에 큰돌, 진흙+작을돌, 일반 흙으로 덮은 독특한 구조로 논을 만들었다. 돌담 밑 부분에 물이 빠지는 수구도 있다.

  구들장논은 청산도에서만 발견되는 방식으로,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선정되며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4년 4월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세계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되었다.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5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