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라왁주(Malaysia Sarawak) 재무장관 다또 스리 윙순꼬(Dato Sri Wong Soon Koh)과 다또 앤드류 윙(Dato Andrew Wong) 부시장 일행이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시부(Sibu)시 사이에 농특산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조인하기 위해 공식 방한하였다. 이에 앞서 20일(일) 서울 도심의 다양한 문화 공간 중 서울 인사동 뮤지엄 김치간(間)과 명동을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와 김치담그기 문화 체험을 하면서 한국문화의 멋과 맛을 즐겼다.
뮤지엄 김치간(間)은 미국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 중 하나다. 김치를 주제로 한 영상과 미술 작품, 유물을 감상하고 김치를 배우고 맛보며 직접 담가보는, 김치의 팔색 매력이 펼쳐지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다또 스리 윙순꼬(Dato Sri Wong Soon Koh) 재무장관 부부는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 높은 6층의 김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고춧가루, 찹쌀풀, 매실엑기스, 간 생강과 마늘, 새우젓, 멸치액젓을 무채, 파와 버무려 속을 만든 후 절여놓은 배추에 넣으면 김치가 완성된다. 체험시간은 40분이 걸리며 만든 김치는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하여 준다.
재무장관 부부와 부시장 부부는 부모 자식 간이고 손주까지 같이 방한하여 인사동의 한국 문화상품들을 유심히 살피면서 잠시나마 시간을 보냈다. 쇼핑과 식사 시간에 가족들과 스킨십을 자주하면서 안내와 취재로 함께한 우리에게도 음료수를 권하며 항상 잔잔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정겨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말레이시아 시부시는 인구 20만의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에 속하며 주요농산물은 고무, 후추, 쌀이 생산되며, 주변 상업의 중심지이다. 거창군을 방문하여 주요시설물과 문화를 체험하고, 양도시간 우호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밤 거창군 위천면 황산고택에서 금혼식을 마치고 소원등을 띄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시스 원건민 부국장 사진 및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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