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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표트르대제 여름별궁 황금조각분수

들풀/이영일 2015. 10. 1. 13:04

  러시아 상트페체부르크(Saint Petersburg)의 표트르궁전은 표트르 대제가 주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름 궁전(Peterhof Summer Palace)'이라고 불린다. 상트페체부르크의 남서쪽 약 30Km, 핀란드만에 면한 이 곳에 여름궁전이 건설되지 시작한 것은 1714년이다.

   핀란드만에서 계단 모양으로 높아지는 지형을 이용하여 공원과 궁전이 조성되었으며, 러시아 황제의 여름 별장 중에서는 가장 호화로운 궁전이다. 총면적 1000ha의 부지에는 44개의 분수와 7개의 작은 공원, 가로수길, 대궁전을 포함하여 20개의 궁전건물이 서 있다.

   표트르 대제가 베르사유 궁전을 염두해 두고 조성한 궁전으로 '러시아의 베르사유'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원은 윗공원과 아랫공원으로 나뉜다. 물의 낙차를 이용해 분수를 만들기 위해 언덕 위에 공원을 지었다. '예술의 진주'라고 불리는 아랫공원은 아름다운 분수와 가로수길, 소궁전 등이 배치되어 야외조각전시장 같은 느낌을 준다. 대폭포는 반원형의 수영장으로 흘러내리고 주영장의 중앙에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판관이자 전설적 영웅으로 BC11세기경 괴력을 지니고 태어나 20년간 이스라엘을 지배하며 여색에 빠져 불레셋인의 앞잡이인 델릴라의 꾐에 빠졌던 삼손 상(Samson image, 라이온 입을 찢는 삼손)과 아랫공원 최대의 분수가 있다. 음악분수에서는 쉼없이 물줄기가 솟아오르고, 신록으로 물든 정원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이 대분수에서 시작하는 운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배들이 도착하는 해변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대 궁전은 길이 300미터의 2층 건물로 1714년에 건조되기 시작하였고 그 후 증개축을 계속하였다. 현재의 모습은 라스토렐리가 설계한 것이며, 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58년까지 완전히 복구되었다. 백미는 방 전체를 5.6t의 보석으로 꾸민 호박방(Amber Room)이다.

   러시아 황제와 귀족들이 여름을 보냈던 성페테르부르크 외각 핀란드만의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이라고 불리는 고풍스런 ‘예카테리나궁전’은 10㎢ 공원으로 작은 정원 7개와 144개 황금빛 예술조각상 분수에서 팡파르 음악에 맞춰 물을 뿜으며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보려고 모여든 자국과 세계의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여름궁전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832

- 동아닷컴 etv 오래 전 영상 이였으나 프리첼 부도로 없어진 영상을 다시 올립니다.

고앵자/ 스마트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