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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수도권 언론인 초청 ‘거창한 가을여행’ 팸투어 실시

들풀/이영일 2015. 10. 25. 14:20

경상남도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수도권 언론인 15명을 초청하여 10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거창군 관광활성화를 위한 1박 2일간 ‘거창한 가을여행’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번 팸투어는 거창박물관을 관람을 시작으로 거창사건의 창연마을 학살터와 박산골 학살터, 박산합동묘역, 거창사건추모공원과 국화전시회 관람, 달빛고운 월성마을 농촌체험, 민들레울, 거창 황산리 신씨고가 숙박 체험, 거창 수승대 견학, 금원산 문바위와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견학, 징장 이용구씨의 대를 잇는 두부자공방 견학, 거창사과테마파크의 사과따기체험 등으로 마무리 하였다.

  거창박물관을 관람은 채색본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75호)와 거창 둔마리 벽화 고분(居昌 屯馬里 壁畵 古墳, 사적 제239호), 송림사지 석조여래좌상(松林寺址 石造如來坐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1호)을 비롯하여 선사자료, 가야토기, 고려자기, 조선백자, 선현유품, 생활민속자품 등 1,300여점의 거창지역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거창박물관을 관람하였다.

* donga.com Jounalog:

  거창사건의 창연마을 학살터와 박산골 학살터, 박산합동묘역,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들려 거창사건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넋을 추모하였고 전체내용을 이해하는 역사와 교훈을 되새기는 기회도 가졌다.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그날의 진실, 국화향으로 피어오르다’란 주제로 ‘2015년 제8회 국화전시회가 10월 22일(목)부터 11월 8일까지(18일간) 관람객들 참여하는 행사가 시작하는 날 이였다.

  달빛고운 월성마을에서 더덕케기, 가마솥 밥짓기, 바비큐로 농촌체험으로 저녁을 하면서 이홍기 거창군수님과 거창군 관광 활성화 방안 의견을 진지하게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거창의 자연의 허브향기가 가득한 달빛과 별빛이 있는 아름다운 카페 ‘민들레울’에서 차도 마시고 허브관련 제품들을 구입도 할 수 있다.

  명품고택 거창 황산리 신씨고가(居昌 黃山里 愼氏古家,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17호)는 거창 신씨 집성촌인 황산마을에 있는 옛 집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27년 옛 건물을 헐고 다시 지은 것으로 ‘원학고가(猿鶴古家)’라고도 부른다. 건물은 안채, 사랑채, 중문채, 곳간채, 솟을대문, 후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소한 양식에 서민 전통한옥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는 집에서 민박체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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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가조 온천관광단지의 ‘백두산천지온천(白頭山天地溫泉)’은 PH10의 국내 유일한 강한 알카리성 명탕온천으로 인위적인 정수처리를 하지 않은 100% 천연수만 공급하여 온천의 신비한 효험을 느낄 수 있다.

  거창 수승대(居昌 搜勝臺, 명승 제53호)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영남 제일의 동천으로 쳤던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인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위치하는 화강암 암반으로 깊고 긴 계곡과 주변 임야와 어우러져 탁월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수승대’ 명칭과 관련하여 퇴계 이황의 개명시와 갈천 임훈의 화답시가 전하고, 수승대 양쪽에 위치하는 거창 요수정(居昌 樂水亭,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3호)와 거창 구연서원 관수루(居昌 龜淵書院 觀水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2호) 등이 잘 남아 있어 요산요수하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산수유람 문화가 결합된 장소적 상징성이 큰 명승지이다.

* donga.com Jounalog 요수정: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17333

* donga.com Jounalog 수승대: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17284 

금원산 문바위(金猿山 門岩)는 신라시대의 고찰이었던 옛 가섭사의 입구에 있다하여 가섭암(迦葉岩), 금달암(金達岩), 지우암(知雨岩), 기도암(祈禱岩) 이라고도 하고 가섭사 일주문에 해당하는 가람 수호신으로 ‘호신암(護神岩)’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단일바위로는 제일 큰 바위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 말 충신인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지조를 지켜 순절한 달암 이원달 선생이 망국의 한을 달랬던 바위라 하여 순절암(殉節岩), 두문암(杜門岩) 이라고도 부른다. 바위 앞면에는 ‘달암이선생순절동 達岩李先生殉節洞’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居昌 迦葉庵址 磨崖如來三尊立像, 보물 제530호)은 고려 초기 1111년에 만들어 졌다. 천연동굴의 직립암벽전체를 배(舟) 모양으로 파서 부조한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를 만들고 그 안에 삼존불(三尊佛) 입상을 얕게 새기고 있다. 삼국시대 불상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적인 요소가 반영된 마애불상임을 알 수 있다. 거창 금원산(金猿山 1,353m) 자연휴양림내의 지재미골 입구의 문바위(門岩) 위로 100m 지점의 우측 석굴(石窟)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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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원산 자연휴양림과 생태수목원은 10m에 이르는 제2폭포와 이끼낀 바위들과 식물도감에서나 볼 수 있는 들꽃들이 피고지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993년도에 개장하여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변에 문화재 및 많은 볼거리가 있고, 여름에는 숲속음악회, 겨울에는 얼음 축제가 있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정겨운 이야기가 있어 느림에 여유를 주는 곳이다.

  두부자공방의 징장 이용구(鉦匠,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씨는 대를 잇는 놋그릇 장인정신 현대화된 제작기술로 징을 만드는 한편, 전통적인 징점을 옆에 차려 놓고 주문에 의하여 징을 생산하면서 전통적인 안의 징(安義 鉦)의 맥을 잇고 있다. 전통적인 안의 징은 그 소리가 크고 웅장하여 파장이 긴 것이 특징이다. ‘놋그릇’은 참 다정한 이름이다. 한자어로는 유기(鍮器)다. 세계가 찾아내지 못한 숫자인 세계 유일의 놋그릇의 비밀은 구리(桐)와 주석의 합금 비율 78:22이다. 단단하고 빛깔 좋은 ‘놋이’는 타협 없는 장인의 고집과 가장 좋은 구리와 주석을 선별하는 일에서 시작되어 그 귀한 재료들을 78%:22%의 비율로 정확하게 배합하고 십 년 이상 놋그릇만 다루어 온 여섯 명의 장인이 한 호흡으로 금속에 혼을 불어 넣는다. 1,200℃의 불꽃에서 수천 번의 두드림, 네 번의 담금질과 네 번의 가질을 통해서만 마침내 한국의 아름다운 은은한 황금빛 하나의 놋이가 탄생한다.

  대를 잇는 ‘놋이’는 서울 통인동 골목길에 모던한 카페가 하나 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전통 고가구가 조화된 곳, 그의 넷째 아들 이경동씨와 며느리 김순영 씨가 현대적인 방식으로 ‘최고 징장’의 맥을 잇고 있어 ‘놋이’가 우리의 생활에서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상세문의는 경상남도 거창군 문화관광과 055-940-3433, 놋이공방은 055-945-2626, 놋그릇가지런히 놋이는 02-736-6263 (www.nosh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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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따기체험이 거창사과테마파크(www.geochang.go.kr/apple)에서 있었다. 이 곳에서는 매년 3월 27일부터 분양 완료시까지 사과나무를 일반인에게 분양하여 1년 동안 나무의 주인이 되어 가족과 함께 사과꽃나들이 및 수확의 기쁨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단다. 분양신청은 거창군 사이버농원 홈페이지(www.farm.go.kr)로 하며 분양가격을 홍로와 후지 품종으로 30kg 한 주 십만 원이다. 청정 거창군의 해발 600m 이상에 위치한 최고 품질의 사과나무를 재배하며 거창군농업기술센타(055-940-8164)에서 품질을 관리하여 주고 있다.

  거창의 맛집으로 ‘100% 한우가 아니면 소 한 마리 드립니다’의 한우 전문점 외양간 구시(055-944-4900)와 어탕국수, 추어탕, 거창빼재오미자차(055-943-8252)도 거창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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