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독천 낙지음식명소거리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낙지로 기(氣)를 충전하고 월출산의 기(氣)가 흐르는 영암의 문화 유적 속으로 놀러 오셔서 많은 기를 충전하여 가셔요.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자사(지사장 이강우)는 영암의 독천낙지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15년 음식테마 거리 선정으로 여행객들의 음식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11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1박 2일간 언론인과 여행작가협회 16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첫날은 KTX로 서울 용산역에서 나주역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영암군으로 가는 길에 있는 국립나주박물관과 나주 반남고분군 방문, 왕인박사유적지 탐방을 시작으로 영암한옥목조체험장,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영암도기박물관 견학하고 이번 팸투어의 주 목적인 독천낙지거리를 탐방하였으며 낙지일번지(전화: 061-472-4115)에서 낙지 탕탕이, 호롱낙지, 연포탕, 갈낙탕 등 별미 영암 낙지요리 설명을 들으며 시식을 하고 한옥체험관(휴림)에서 휴식 및 취침을 하였다. 둘째날은 월출산 아래있는 천년고찰 영암 도갑사, 영보정, 덕진차밭, 가야금산조기념관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하였다.
독천낙지거리는 과거 영산강과 바다가 만나 갯벌이 형성되어 세발낙지가 많아 낙지 요리 식당이 많이 생겼다. 영산강 하구둑으로 하구가 막히고 갯벌이 사라지면서 낙지의 흔적도 사라지고 5∼6개의 음식점이 갈낙탕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2000년대 초부터 독천 낙지 요리의 명성을 다시 찾아서 독천시장(5일장)을 중심 상가에 30여 집이 성업 중이다. 전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특화음식 거리로 평일에는 500여 명, 주말에는 1천여 명까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소갈비와 낙지의 절묘한 만남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갈낙탕을 비롯하여 연포탕과 낙지볶음, 낙지 무침, 산낙지, 낙지 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犢川里) 지명의 독(犢)자가 ‘송아지 독’에서 보듯 양질에 소고기 공급의 명성도 알만하다.
오롯이 낙지를 위한 독천 낙지요리 명가(名歌)들로는 서해의 살아있는 맛, 산낙지 전문점 ‘바다촌’ ∙ 추억도 情도 가득 담아가세요. ‘독천 무안 뻘낙지’ ∙ 좋은 님들이 알고 찾는, 입소문 난 독천의 맛집 ‘독천 낙지마당’ ∙ 가까운 보성에서 낚시를 해오는 맛깔스런 으뜸 밥상 ‘독천 낭주골 낙지전문점’ ∙ 월출산의 정기를 받아 스테미너 100% 충전 ‘낭주 식당’ ∙ 희희喜喜 낙낙樂樂 ‘낙지 일번지’ ∙ 낙지 한 그릇에 가득 담은 명가의 좋은 情 ‘독천 낙지명가’ ∙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아 부부가 함께하는 젓갈 정찬 18가지 ‘청하 식당’ ∙ 월출산도 식후경! 영암의 기운 가득한 낙지 ‘그린 식당’ ∙ 호박잎에 기운 센 낙지 한 마리 영암의 힘을 담아 원기회복에 좋은 별미양념 낙지요리 ‘한라 식당’ ∙ 낙안읍성음식축제 9년간 영암 대표 출전 베테랑 낙지 요리사 ‘독천 제일 낙지마당’ ∙ 우리 땅, 우리 음식, 신토불이 맛 한우 50년 전통, 영암의 氣 ‘영명 식당’ ∙ 1970년 갈낙탕으로 신화를 일으킨 장본인 남도음식명가 ‘독천 식당’ ∙ 4째, 6째가 직접 키워 공급하는 매력 만점 독천 소갈비 ‘전주 식당’ ∙ 미인 해남 ‘해남 식당’이 성업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자사 이강우 지사장은 영암의 독천낙지거리를 영암군(군수 전동평)과 손잡고 영암의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특화 음식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왕인박사유적(王仁博士遺蹟, 전라남도 기념물 제20호)은 백제 근초고왕 때의 학자인 왕인의 유적이다. 이곳에는 왕인 박사가 태어난 집터인 성기동과 유허비가 서 있다.
그는 일본 응신왕의 초빙으로『논어』10권,『천자문』1권을 가지고 가서 해박한 지식으로 태자의 스승이 되었으며, 군신들에는 경·사(經·史)를 가르쳤다. 이것이 일본 문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고, 그의 후손은 대대로 가와치에 살면서 학문에 관한 일을 맡고 일본 조정에 봉사하며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밖에도 기술공예, 일본 가요의 창시 등 백제 문화를 전수하여 일본 아스카 문화의 기반이 되었다.
전라남도 영암군 중턱에는 박사가 독서를 하며 공부했다고 전해지는 책굴과 문산재가 있다. 이곳은 그가 일본으로 떠난 후 고향 후학들이 인재를 길러낸 곳으로 매년 왕인 박사의 추모제를 거행하였다고 한다. 책굴 앞에는 박사의 후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석인상이 있다.
영암한옥목조체험장에서는 매년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가 개최하고 목재와 황토로 지은 전통한옥 구조의 전시관·교육관·체험관과 야외체험활동을 위해 회랑으로 둘러싸인 너른 마당이 조성되었다. 여기에 서면 월출산의 웅장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영암 목재문화체험장은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鳩林)전통마을 등 살아 있는 전통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고 각종 전통체험과 한옥민박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靈巖郡立河正雄美術館)은 영암군 명예홍보 대사인 동강(東江) 하정웅(하정웅) 선생께서 평생 수집해 오신 그림과 조각, 판화, 공예, 사진, 도자 등 다양한 장르의 3,600여점 기증을 계기로 조성되었다.
동강 하정웅(1939년 일본에서 출생)은 재일 한국인으로 살면서 40여년간 한국에 대한 기도와 일제에 의해 희생된 한국인의 우령 및 진혼 등 고향을 생각하며 수집한 미술품 전부를 우리나라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등에 기증한 메세나 활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영암도기박물관(靈巖道器博物館)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1986년과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사적 제338호인 영암구림리요지(靈岩鳩林里窯址)를 발굴하였다.
상설 전시실과 영암 도기 명품 판매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설 전시실에서는 영암군에서 출토된 토기, 옹관, 통일 신라 때의 구림 도기, 조선 시대 영암의 가마터 등지에서 출토된 도자들을 시대별로 전시하여 영암의 도자 역사를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영암 도기 명품 판매장에서는 영암 황토로 빚은 생활 도기, 생활 다기와 장작 가마, 영암요 생산 도기 작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설 규모는 건축 면적 3,027㎡[916평]에 3개 층의 전시실 1,119㎡[345평], 공방·체험실 311㎡[94평], 영암 도기 판매장 76㎡[23평], 현관홀 426㎡[129평]이다. (자료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영암 도갑사(靈巖 道岬寺, 문화재자료 제79호)에는 영암 도갑사 해탈문(靈巖 道岬寺 解脫門, 국보 제50호),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靈巖 道岬寺 木造文殊·普賢童子像, 보물 제1134호), 영암 도갑사 도선국사∙수미선사비(靈巖 道岬寺 道詵國師∙守眉禪師碑), 영암 도갑사 석조여래좌상(靈巖 道岬寺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89호), 영암 도갑사 오층석탑(靈巖 道岬寺 五層石塔, 보물 제1433호), 도갑사석조(道岬寺石槽,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0호), 도갑사 수미왕사비(道岬寺 守眉王師碑,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 도갑사 도선국사진영(道岬寺 道詵國師眞影,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6호), 도갑사 수미왕사진영(道岬寺 守眉王師眞影,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7호) 등 문화재들이 있다.
덕진 차밭에 들려 차밭을 트레킹을 하면서 아름다운 영암 월출산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장소인데 많은 운무로 아쉽게도 보지 못해 영암을 다시 찾아야겠다.
가야금산조기념관(伽倻琴散調紀念館)은 월출산 기(氣)찬랜드 가야금산조테마공원에 있으며 가야금 관련 유물과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도록 짜인 산조를 가리킨다. 산조란 악기를 혼자서 연주하는 형식으로, 느린 장단으로 시작하여 차츰 빠른 장단으로 바뀌기 때문에 청중을 서서히 긴장시키면서 흥겨움을 끌어올리는 특징이 있다. 4~6개의 장단으로 짜이는데 진양조에서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의 빠르기로 되어 있다. 각 장단의 느낌을 살펴보면 진양조는 아주 느려서 서정적이고, 중모리는 안정적이며, 중중모리는 흥취를 돋운다. 자진모리는 밝고 경쾌하고, 휘모리는 흥분과 급박감이 있다.
조선후기 영암 출신 악성 김창조 선생이 창시한 음악으로 판소리와 시나위의 가락을 기악 독주곡으로 발전시켜, 생동력과 토속적 기운, 민중의 거칠면서도 섬세한 정서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국립나주박물관(國立羅州博物館)이 자리 잡은 나주 반남고분군(羅州 潘南古墳群, 사적 제513호)은 5세기 무렵 형성된 마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 수백기의 고분들이 박물관을 중심으로 하여 영산강유역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이 고분들에 묻혀있는 대형옹관에서는 마한 최고 권력자를 상징하는 금동관, 금동신발, 봉황무늬고리자루칼 등이발견되었다. 특히 신촌리 9호분에서 나주 신촌리 금동관(羅州 新村里 金銅冠, 국보 제295호)은 당시 사람들의 뛰어난 문화∙예술적 수준과 토착 사회의 성격을 보여준다. 이러한 영산강유역의 마한문화를 망라하여 1,200여 점이 전시되어있다.
영보정(永保亭, 전라남도 기념물 제104호, 덕진면 영보리 296번지 )은 연촌 최덕지(1384∼1455) 선생이 관직을 떠난 후 영암의 영보촌에 내려가 학문 연구에 몰두하면서 사위 신후경과 함께 지은 정자이다.
최덕지 선생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학식이 높고 행동이 단정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많은 저서를 남겼으나 불타버려서 한 권만 남아 있고 여러 현인들의 논설만 전하고 있다.
처음 있던 정자는 황폐화 되어서 최정과 신천익(1592∼1661)이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지었다. 정자는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현판은 한석봉이 쓴 것이라고 전한다.
영보정은 일제시대 때 청소년들에게 항일구국정신을 교육한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크며, 해마다 5월 5일에 풍향찰(豊鄕察)이라는 마을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