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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석조(道岬寺 石槽,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0호)

들풀/이영일 2015. 12. 9. 08:09

  도갑사 석조(道岬寺 石槽,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는 사찰에서 물을 담아두거나 곡물을 씻는데 쓰였던 일종의 돌그릇이다.

  석조의 크기는 길이 467cm, 폭 116cm, 높이 85cm로 길쭉하고 네모난 돌의 안을 파내고, 각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었는데, 아랫부분을 둥글게 반원모양으로 깎아 놓아 옆에서 보면 작은 통나무배를 보고 있는 듯하다. 안쪽 밑바닥에는 물을 뺄 때 쓰이는 작은 배수구멍이 뚫려 있다.

  표면에 ‘강희(康熙) 21년 임술(壬戌)’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어 조선 숙종 8년(1682)에 만든 것임을 알게 되었다. 17세기 말에 제작된 거대한 석조이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도갑사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7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