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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을 다스리는 시왕 중 평등대왕과 도시대왕

들풀/이영일 2015. 12. 9. 09:24

 

  시왕도(十王圖)는 지옥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王)을 그린 불화 이다. 시왕도(十王圖) 중에 8번째 평등대왕도(弟八 平等大王圖)와 9번째 도시대왕도(弟九 都市大王圖)는 조선시대(朝鮮時代, 1744)의 불화(佛畵) 이다.

  두 불화를 자세히 보자. 구름을 경계로 위쪽 가운데에는 평등대왕과 도시대왕이 의자에 앉아 있고 좌우에는 재판을 보좌하는 판관들과 여러 하급관리, 저승사자, 옥졸 등이 묘사되어 있다. 아래쪽의 지옥 장면에는 죄인들이 지은 죄의 무게를 저울에 다는 장면과 죄인을 얼음에 가두는 빙산지옥(氷山地獄), 절구에 사람을 찧는 대애지옥(碓磑地獄)이 묘사되어 있다. (자료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7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