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順天 樂安邑城, 사적 제302호)은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倭寇)의 침입(浸入)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土城)이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계획도시인 읍성으로 현재 120세대의 주민이 직접 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민속마을이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세종실록(世宗實錄)』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邑城)의 전체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樂豊樓)·서·남(雙淸樓)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 성의 일부분이 성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안읍성 문화재(樂安邑城 文化財)로는 성곽(城郭)과 낙안성 최창우가옥(樂安城 崔昌羽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97호), 낙안성 최선준가옥(樂安城 崔善準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98호), 낙안읍성내노거수(樂安邑城內老巨樹, 전라남도 기념물 제133호: 은행나무 3, 팽나무 6, 푸조나무 3, 개서어나무 2, 느티나무 1그루), 임경업 장군 비각(林慶業 將軍 碑閣,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7호) 등이 있다.
낙안읍성(樂安邑城)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것들 중 하나이며,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3 (동·서·남내리 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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