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황금의 대형불탑, 왓 프라탓 도이수텝사원과 치앙마이 시티투어

들풀/이영일 2016. 1. 6. 08:37

  왓 프라탓 도이수텝사원(Wat Phrathat Doi Suthep)은 태국 치앙마이의 상징인 사원으로 치앙마이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왓 프라탓(Wat Phrathat)’은 부처의 사리가 안치되었다는 뜻이고 도이(Doi)는 타이어(語)로 ‘산’, 수텝(Suthep)은 ‘신선’ 이란 뜻이다.

  사원은 1383년에 성스러운 수텝산(1,677m)의 중턱 해발 1,000m 지점에 지어졌다. 300개의 계단을 오르면 왓 프라탓 도이수텝의 하이라이트인 황금의 대형불탑을 만날 수 있다. 계단 양쪽에 있는 3색 타일의 꿈틀거리는 용이 유명하며, 천장이 없는 불전 한가운데에 황금탑이 솟아 있다. 주변에는 우산 모양의 정교한 금세공 장식이 4개 서 있다. 탑 주변은 연꽃을 들고 탑돌이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불전 둘레에 종이 많이 달려 있는데, 이것을 전부 치면 행복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사원 창건 설화는 란나 왕조 시절 부처의 사리를 운반하던 흰 코끼리가 스스로 수텝산까지 올라 그 자리에서 울고 탑을 3바퀴 돌다 쓰러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당시 흰 코끼리가 운반해 왔다는 사리가 불탑에 안치되어 있다.

태국의 사원 중 가장 전망이 좋은 사원의 하나로 꼽힌다. 사원 전망대에서 치앙마이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태국인들은 특별한 날에 사원에 들려 자기의 소원을 빌기에 우리가 사원에 들린 날은 한해를 보내는 12월 31일 마지막 날 이여서 그런지 교통채증에 사원 내도 밀려다니고 있었다.

  치앙마이(Chiang Mai)는 태국 북부의 문화 중심지로 란나 타이(LanNa Thai)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옛 타이 왕국의 흔적에서 풍기는 문화적 깊이는 방콕의 화려한 200년 세월을 뛰어넘는다. 밀집된 사원 골목 사이로 돌길이 흐르는 구시가지는 아직도 성곽과 해자가 둘러싸고 있다. '북방의 장미'이지만 자극적인 가시 대신 온화한 정서가 서린 땅이다.

  치앙마이(ChiangMai) 야간 시티투어 (Walking Night Street)는 트럭택시 쏭태우(Songthaew) 탑승과 삼륜차의 최강자 오토바이 택시 톡톡히를 타고 시내를 신나게 돌아 다녔다. 왓 체디루앙 사원과 벽돌로 쌓은 불탑에서는 고도를 느끼기에 충분하였고, 시청사 앞에 있는 치앙마이를 상징하는 3왕동상(Three Kings Monument)은 12세기의 세 왕국(수코타이∙파야오∙란나)의 왕들이 모여 의논하는 모습상이다. 이 나라들은 태국 북부지역의 세워진 태족(泰族)의 나라였다. 동상에 얽힌 이야기는 이들 중 한 왕이 다른 나라 왕비를 꼬드겨서 전쟁이 나기 직전 이였으나 나머지 한 왕의 중재로 해결 했다는데 태국 사람들은 결혼할 때나 자기 소원을 빌기 위해 꼭 찾는 명소란다. 고성의 성벽과 수성 회랑 등을 보면서 치앙마이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클럽과 바도 유럽인들까지 합세하여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고, 야시장 투어를 하면서 태국인들의 풍부한 농산물과 여유로움의 삶에 모습도 느낄 수 있었다. (자료출처: 두산동아)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8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