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영취산(靈鷲山) 설법(說法)모임에 참여한 보살과 성문중(聲聞衆), 사천왕(四天王) 등을 나타낸 조선시대 1749년 불화(佛畵)이다.
그러나 이 영산회상도에는 세 부처와 네 보살의 일곱 존상만 등장하는데, 이러한 표현은 ‘영산회(靈山會)’ 의식에 사용된 괘불화(掛佛畵)의 도상(圖上)과 관련이 있다. 18세기의 영산회 의식에서는 괘불화의 의식의 주존(主尊)인 석가불(釋迦佛)과 다보불(多寶佛) , 아미타불(阿彌陀佛)과 문수(文殊)·보현보살(普賢菩薩), 관음(觀音)·세지보살(勢至菩薩)이 결합한 칠존의 형식이 등장하였다. 이 영산화상도는 의식집에서 유래한 도상이 후불화(後佛畵)로도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 예로 주목된다. (자료출처: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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