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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를 베풀어 아귀를 구해내는 불화(甘露圖)

들풀/이영일 2016. 1. 19. 12:42

  감로를 베풀어 아귀를 구해내는 불화(甘露圖)는 괴로움을 겪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수많은 영혼(靈魂)들을 위해 의식(儀式)을 베풀고 부처(釋迦)의 설법(說法)을 들려주어 구재(救災)하는 불교의식(佛敎儀式) 장면을 그린 조선시대 16세기 작품이다.

  불화(佛畵)의 화면 가운데에는 각종 꽃과 음식을 차린 거대한 시식단(施食壇)이, 화면 상단에는 영혼을 구제하는 일곱 부처가, 그리고 시식단의 주변에는 의식을 진행하는 승려들과 각종 중생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조선 전기의 감로도로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일본(日本) 교토(京都)의 절 류간사(龍岸寺) 주지인 에지마 고도(江島孝導) 스님이 2010년에 기증하였다. (자료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7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