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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의 최초 사원 프놈바켕(Phnom Bakeng)

들풀/이영일 2016. 1. 24. 09:48

  프놈바켕(Phnom Bakeng)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Angkor Wat in Cambodia)에 있는 탑산 형식의 힌두교(Hindu敎) 사원으로 시바에 모셔둔 사원이다. 9세기 말경 야소바르만 통치기(889-910 A.D.)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꼭대기에는 평평한 언덕이 있고, 요즘에는 남동쪽으로 1.5 km 떨어진 정글 한가운데 위치한 앙코르와트의 석양 노을과 일몰을 구경하는 장소로 더 유명해졌다. 많은 수의 방문자들이 방문을 하여,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위태로운 유적지로 만들어 놓았다.

  앙코르왓(Angkor Wat)보다 2세기나 먼저 건축되어, 프놈바켕의 전성기 때는 이 지역의 주요 사원이었다고 역사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남서쪽에 자리잡은 룰루오스 지역에 자리한 하리하랄라야에서 수도를 야소바르만이 세운 새로운 수도 야소다라푸라로 천도했을 때의 건축 중심이었다.

  프놈바켕(Phnom Bakeng)은 그 규모가 아주 크다. 바켕 산 전체를 하나의 탑신이다. 정상부는 100*200m나 되는 넓은 마당이다. 그 위에 76*76m 넓이에 13m 높이로 인공 조성한 피라미드를 쌓았다. 피라미드는 7층으로 힌두교에서 말하는 ‘제석(Indra·신중의 신)’의 일곱 하늘을 상징한다. 피라미드 정상부 네 귀퉁이에 작은 탑 네 개를 세우고 중앙에 큰 탑 하나를 두어 5점형 구조를 택했다. 후에 이러한 건축양식이 앙코르와트를 짓는 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본다. 바닥에 44개의 탑이 있고 다섯 개의 기단에 각기 12개의 탑이 배치돼 있다. 맨 윗단의 사방 탑들을 합한다면 108개가 된다 하여 이 숫자에도 비상한 관심을 갖는 학자들이 있다. 108이라는 숫자는 백팔번뇌에서부터 시작해 1년 열두 달·24기·72후를 합하여 이르는 말 등 온갖 해석을 하는 학자들이 있다. 물론 이 중앙탑과 사방탑에 모셔진 신상은 링가다.

  학자들은 프놈 바켕의 축성을 언급한 이 구절이 약 150년은 앞선다고 추측하고 있다. (자료출처: 위키백과)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