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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국관광클럽과 업무협약 및 관광 팸투어 실시

들풀/이영일 2016. 2. 22. 08:51

  임실군(심민 군수)은 한국관광클럽(이충숙 회장, 센타투어 대표) 회원사 대표 및 언론인 40여명을 초청 연간 1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19일(금) 임실군청에서 열렸다. 심민 군수는 “치즈축제를 통해 임실관광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관광클럽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한국관광클럽 이충숙 회장은 “이번 협약식과 팸투어를 바탕으로 임실군에 잠제된 관광자원을 발굴, 훌륭한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협약에 이어 임실군은 20일(토)까지 1박2일간의 임실군 관광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딸기농장을 방문하여 딸기따기 체험, 이웅재 고가 방문, 박사골 마을의 엿만들기 체험, “아름다운 시절” 영화 촬영지 한폭 수채화 섬진 강변의 구담 마을 방문, 김용택 시인의 집이 있는 진뫼 마을 방문, 필봉문화촌 국악공연 관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다음날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된 절경 국사봉과 옥정호 봉어섬 탐방,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임실N치즈만들기 체험활동, 전북 119 안전체험관 재난안전체험, 전북종합사격장 클레이 사격, 필봉문화촌의 당산제 관람으로 팸투어를 마무리 하였다.

  이웅재 고가(李雄宰 古家,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2호)는 이담손(李聃孫)이 조선 연산군 6년(1500)경에 이는 것을 여러 차례 보수한 건물이다. 이담손은 태종의 둘째아들인 효령대군의 증손이며, 전주이씨로 둔덕리 맨 처음 들어온 사람이다.

  북에서 남으로 경사면을 축대로 쌓은 장방형의 비탈진 대지에 동남향으로 안채, 사랑채, 대문채가 위치하고 있는 ㄷ자형의 가옥이다. 사랑채는 일자형으로 고종 1년(1864)에 기둥이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안채는 동서 양쪽에 날개를 달았으며, 큰 방의 오른쪽에 머릿방 대신 도장방이 있고, 그 남쪽에 머릿방을 두었다. 안채 앞쪽에는 안행랑채가 안채를 감싸고 있으며, 안행랑채는 방아실·안변소·안광·책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행랑채의 동쪽에는 一자형으로 각 2칸씩의 방과 마루를 지닌 사랑채가 있다. 기록에 의하면 고종 1년(1864)에 지었다고 하며, 중앙부 한 곳에만 출입문이 있다.

  대문재는 중앙에 솟을대문을 두었으며 ‘유명조선효자증통정대부사 조참의이부위지려’라고 쓴 고종 7년(1870)에 이문주(李文冑)에게 내린 효자문 현판이 걸려 있다. 대문 남쪽에는 바깥 변소가 있으며 전면 좌우에는 석상이 있다. 조선시대 이 지방 사대부들의 주거생활의 일면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집이다.

* 문화재 주소지: 전북 임실군 오수면 둔덕리 456-1번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9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