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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영광군·신안군 공동, 한국관광협동조합 회원사 초청 팸투어 실시

들풀/이영일 2016. 3. 13. 00:01

  목포시(시장 박홍률)·영광군(군수 김준수)·신안군(군수 고길호)·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주)한국드림관광 회장) 회원사 및 전국 성지순례 관계자와 언론 등 65명을 초청하여 영광·목포·신안군에 위치한 남도기독교성지순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공동 협력 협약식을 3월 10일(목) 18시 30부터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가졌다. 또한 3개 시군은 공동으로 45명을 대상으로 성지순례 상품개발 팸투어를 3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1박2일간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한 자연이 그린 수채화인 노을을 각종 콘텐츠로 보여주는 영광군 노을전시관 관람을 시작으로 전교인 65인 순교지 영광야월교회 기독교인 순교기념관 방문, 신앙을 목숨보다 중하게 여긴 77인 수장순교현장 및 영광 염산교회 방문, 목포 갓바위 견학(천연기념물 제500호), 신안해저유물의 보고를 전시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http://www.seamuse.go.kr) 견학, 호남 최초의 교회 목포 양동교회(木浦陽洞敎會, 등록문화재 제114호)와 구 정명여고 선교사 사택 견학, 전 김대중 대통령 출신 목포 북교초등학교 외관,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1924년 창립된 북교동교회, 기독교 전도사 윤치호와 사랑은 국경을 넘어선 다우치 츠즈코(田內千鶴子·한국명 윤학자)의 목포공생원(www.mksw.org), 유달산의 정기를 보면서 신안 증도로 이동, 한국교회의 자랑스런 순교자 신안군 증도의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와 기념관(www.mjk1004.org) 방문, 증도 짱뚱어다리와 4km의 소나무 숲과 모래사장과 머드가 어우러진 슬로시티와 람사르 습지 그리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생태환경에서 좋은 품질에 소금을 생산하는 태평염전(www.taepyungsalt.com)전망대에서 감상하는 풍광과 소금의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소금박물관(http://www.saltmuseum.org/)관람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먹거리로 영광군 법성포굴비정식(061-356-7575),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의 민어회 정식(061-285-0100), 신안증도 쏠트레스토랑의 돼지고기 쌈밥정식은 여행객들의 미각을 잊을 수 없는 감동 이였다. 각종 젓갈과 건어물이 전국 택배 가능한 ‘목포명가’(061-282-9999), 영광찰보리명품화사업단의 ‘마음소리보리순차’(061-352-2593), 신안의 비가 온 후 처음 수확한 소금으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무기질과 유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쓴맛이 없고 단맛이 나서 염전 염부님들이 최고로 인정한 명품 천일염 영농조합법인 신안솔트의 ‘비온뒤첫소금’(061-262-3800)은 이번 팸투어 지자체들이 추천 상품으로 자랑 하였다.

  목포 갓바위(천연기념물 제500호)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 tafoni)로서 삿갓을 쓴 사람의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풍화혈은 노출암괴에서 수분이 암석내부로 쉽게 스며드는 부위(균열 등)에 발달하며, 스며든 수분의 부피변화로 야기되는 물리적 압력에 의해 암석을 구성하는 물질이 보다 쉽게 입상(粒狀)으로 떨어져 나오는데, 일단 풍화혈이 생성되기 시작하면 이곳은 햇빛에 가려져 더욱 많은 습기가 모여 빠른 속도로 풍화되면서 풍화혈은 암석 내부로 확대된다.

  갓바위에는 중바위가 있고 삿갓바위가 있는데 보통 삿갓 바위를 보고 중바위 또는 삿갓바위라고들 한다. 바다 쪽에 있는 바위가 마치 스님 두 분이 삿갓을 쓰고 있는 것 같다 하여 갓바위라고 부르며 중바위는 훌륭한 도사스님이 기거 하였다 하여 중바위라 전해지고 있다. 갓바위 전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진리를 깨달은 경지높은 도사 스님이 영산강을 건너 나불도에 있는 닭섬으로 건너가려고 잠시 쉬던 자리에 쓰고 있던 삿갓과 지팡이를 놓은 것이 갓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월출산에서 도를 닦던 도사스님이 상좌스님을 데리고 목포에 필요한 물건을 구하려고 축지법을 사용해서 영산강을 건너려다 상좌중이 잘못 따라와서 건너지 못하고 돌로 굳어졌다는 얘기도 전해 내려온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아주 먼 옛날 목포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약값을 벌려고 집을 떠나 돈을 벌다가 아버지를 돌보지 않아 그만 돌아가시게 되었다. 이에 자기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몇 날 며칠을 굶어가며 삿갓을 쓰고 하늘도 보지 않고 용서를 빌다가 돌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목포해안 갓바위는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혈 상태의 자연 조각품이며 다른 지역 풍화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 을 가지고 있다. (지료출처: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문화유산채널)

* 문화재 주소지: 전남 목포시 용해동 86-24번지 인접해역

  목포 양동교회(木浦陽洞敎會, 등록문화재 제114호)는 1911년 건립된 전라남도 목포시 양동(陽洞)에 있는 종교 시설로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 유진벨(Rev. Eugene Bell, 한국어 이름: 배유지)이 목포 지역 최초의 교회로 설립하였던 양동교회의 본당이다.

  양동교회는 1897년 선교사들과 신도들이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린 것이 시초가 되어, 교인들의 노력으로 건립되었다. 교인들이 유달산에서 직접 날라 온 석재를 주재료로 축조하였으며, 출입문은 원래 남녀 신자들이 각각 다른 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측에 2개, 정면에 2개 만들었다가 종탑을 세우면서 1개를 없애 지금은 3개만 남아 있다. 이외에는 건축 당시의 외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서측 출입문 위쪽 부분에 모두 태극 문양이 있다.

  초기 기독교 건축의 상징적 건축물로 종교사적 가치가 있으며 당시의 건축 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채널)

* 문화재 주소지: 전남 목포시 호남로 15 (양동)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29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