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단종문화제가 조선 제6대 단종대왕의 영월 장릉(사적 제196호.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일원에서 "단종, 다시 걷는 발걸음" 이라는 부제로 4월 29일(금)부터 5월 1일(일)까지 3일간 전통문화 축제의 향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단종문화제는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이자 정신문화인 조선시대의 단종국장재현, 산릉제례재현,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행사이다.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대 유일무이한 칡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이뤄진다.
영월군의 선돌, 한반도지형, 섭다리 등 천혜 자연자원을 만끽하고 좋은 추억를 만들 제50회 단종문화재는 영월군 주최, 영월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강원도∙문화융성위원회∙주식회사강원랜드가 후원 한다.
영월 장릉(寧越 莊陵, 사적 제196호)은 조선 6대 단종(端宗, 재위 1452∼1455)의 무덤이다.
무덤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았다. 능의 양식은 간단하고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랐으므로 석물은 왜소하면서도 간단한 편이다. 명릉이래 만들어진 사각지붕형의 등인 장명등은 장릉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장릉은 무덤 제도에 의해 정해진 것 외에 단종에게 충절을 다한 신하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배식단사를 설치하였다. 정려비·기적비·정자 등이 있는 곳은 이곳 뿐이며, 모두 왕위를 빼앗기고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관련된 것들이다.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충신들이 그를 다시 왕으로 복위시키려는 계획이 밝혀져 영월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단종이 죽자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냈다. 중종 이후 조정에서 단종에 대한 제사와 무덤에 대한 의견이 나오게 되어, 선조 때에 이르러 상석·표석·장명등·망주석을 세우게 되었다. 숙종 7년(1681)에 노산군을 노산대군으로 하였고, 숙종 24년(1698)에 복위시켜 이름을 장릉이라 하였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영흥리)
* 세계유산 조선왕릉-영월 장릉: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17451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0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