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캐년(Zion Canyon National Park)은 유타(Utah) 주(洲) 첫 번째 국립공원으로 연간 300만 명이 방문한다. 이 곳의 빛의 각도와 양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데 크림색, 핑크색, 붉은색과 검은색은 신들이 바위 계곡 여기저기에 칠해놓은 것 같아 자연에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자이언(Zion)'은 성경에 나오는 '시온'으로 ‘신들의 정원’, ‘피난처’, ‘안전한 곳’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은 수백만 년의 세월 속에 미국 남서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콜로라도강(Colorado River) 지류인 버진 강(Virgin River)의 오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남성적이고 장엄한 협곡이다. 이 캐년은 산 윗부분 전망대와 국립공원 비지센터에서 두 차례 관망하고 정상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오면서 차창관광으로 씨닉 드라이브(Scenic Drive)가 주를 이룬다. 거대한 바위산에 붉은 사암 하나하나가 장대하고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신의 걸작들이다. 두려움이 아닌 경외감으로, 찬란하고 신비한 붉은 기운이 자연이라 믿어지지 않을 끝없는 오묘함이다. 굽이굽이진 천 길 낭떠러지 길은 숨이 막힐 듯 환상적인 자연풍경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국립공원(National Park) 비지터센터(VisitorCanter) 주변에서 우뚝 솟은 바위를 감상하며 거대한 절벽의 우거진 숲 사이로 흐르는 강물 소리를 들으면서 잠시의 트래킹도 기분 좋은 일이였다.
(자료출처: 하나투어 미서부 그랜드서클 8대 캐년 -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주 전역에 걸쳐 포진된 미국의 서부국립공원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그랜드캐년, 브라이언캐년, 자이언캐년, 아치스캐년, 앤텔롭캐년, 모뉴먼트밸리, 캐피톨리프, 캐년랜드 등 -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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