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팔영루(河東 雙磎寺 八泳樓, 경남 문화재자료 제74호)는 신라시대인 840년(문성왕 2)에 혜소 진감선사(慧昭 眞鑑禪師, 774~850)가 창건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인 1641년(인조 19)에 벽암(碧巖) 각성(覺性)스님, 1978년에 고산스님이 각각 중수하였다.
팔영루(八泳樓)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집 목조와가로서 2층으로 되어 있고 총 건평은 106평이다. 팔영루(八詠樓)의 주련(柱聯)은 「塵墨劫前早成佛 진묵겁전에 일찌기 이미 성불하셔서/ 爲度衆生現世間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사바세계 출현하시니/ 巍巍德相月輪滿 덕높으신 부처님 상호 보름달처럼 원만하여/ 於三界中作導師 삼계화택 가운데 대도사가 되시었네./ 實際成法八萬門 실제에 맞춘 법 팔만문을 이루시니/ 門門可入得解脫 문문마다 들어가면 해탈을 얻으리라」가 걸려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불교음악(佛敎音樂)의 창시자(創始者)인 진감선사(眞鑑禪師)가 중국에서 돌아와 우리 민족에게 맞는 범패(梵唄)를 만든 불교음악 발상지이자 범패 명인들의 교육장이다. 진감선사가 섬진강에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八音律)「어산(魚山)」을 작곡했다고 하여 팔영루라고 한다. 현재「어산(魚山)」팔음률(八音律) 내용은 전하지 않는다. (자료출처: 하동쌍계사 문화유산정보)
쌍계사 구층석탑(雙磎寺 九層石塔)은 팔영루 앞마당에 있는 이 탑은 고산스님이 인도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삼과와 산내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과와 전단나무 부처님 일위를 모셨다. 1987년 1월 3일 시공하여 1990년 3월 15일 완공 건립하였다.
* 문화재 소재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쌍계사 (운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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