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정환, (주)한국드립관광 회장) 조합원 및 언론사 기자 등 40명을 초청하여 7일(수)부터 8(목)까지 1박 2일간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비경에 놀라고, 절경에 반하는 백령도의 주요 관광자원 소개와 홍보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 김성우 부장은 "서해 섬으로 최북단 종착점인 손에 닿을 듯 북녘이 코앞에있어 가슴 먹먹하고 백령도만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 있는 환상해변과 두무진을 비롯한 자연의 거대한 천혜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암바위, 중화동교회와 심청각, 통일기원탑 등 섬 그 자체의 역사와 문화적 관광자원을 가진 백령도를 많이 찾아 주기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백령도 관광안내는 옹진군 관광과 032-899-2211, 백령면사무소 032-899-3512, 해상교통안내 인천연안부두운항관리실 032-880-7570이다. 인천연안부두에서 백령도의 운항시간을 4시간이 소요되며 기상 및 일기에 따른 변동이 있다.
백령도의 유래는 옛날 황해도에 살던 선비와 사또의 딸이 사랑을 하게 되었으나 사또는 선비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계속 만나자 딸을 몰래 귀양 보냈고 애를 태우던 선비에게 꿈에서 백학이 그녀가 있는 곳을 가르쳐 줬다. 훗날 사람들이 '백학이 알려줬다'하여 '백학도'라 부르다가 오늘날 흰 백(白)과 날개 령(翎)을 써서 백령도라 부르게 되었다. 면적은 51.086㎡, 인천에서 228km, 북한 황해도 장연군과 17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총 5,426명(남 3,167명 여 2,259명), 총 가구는2014년 6월 말 현재 3,013호(농가 27.6% 어가 10,9%)이다. 먹거리와 특산물은 까나리액젓, 흑염소, 꽃게, 전복, 굴, 해삼, 돌미역, 다시마, 백령약쑥, 약쑥원액 이 있다.
팸투어는 첫날은 심청전의 배경무대인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관련 판소리, 영화, 고서를 전시한 ‘심청각’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제393호인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 전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는 규조토 해변으로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기념물 제391호인 ‘사곶해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1896년에 세워진 장로교회로 기독교 100년 역사관이 있는 ‘중화동교회’, 중화동교회 앞에서 교회 역사만큼이나 세월을 견딘 순수재래종 천연기념물 제521호인 ‘연화리 무궁화’, 천안함 46용사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천안함위령탑 추념, 백령도의 기암괴석의 비경과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물범들이 옹기종기 모여 집단 서식하고 있는 ‘물범바위’를 유람선 관광,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웅장미가 아름답고 광해군이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한 ‘선대암’과 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의 ‘코끼리바위’, 비슷한 모양의 두 바위가 껴안고 있는 ‘형제바위’ 등 기묘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진 명승 제8호인 ‘두무진(頭武津)’ 트래킹으로 첫날을 마무리 하였다.
둘째날은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의 가마우지와 갈매기의 서식지 ‘용트림바위’를 시작으로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 초의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천연기념물 제507호인 ‘남포리 습곡구조’, 콩알을 뿌려놓은 듯 독특한 2km의 천연기념물 제392호인 ‘콩돌해변’, ‘서해최북단백령도’ 표지석, 고봉포구 앞바다에 마치 사자가 누워 바다를 향해 포효하는 듯한 ‘사자바위’ 관광을 마지막으로 팸투어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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