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회원들의 10월 3일(월) 정기 모임으로 대둔산행 및 금산인삼축제에 다녀왔다. 웃으며 걷는 부부동반 모임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다. 일상의 잡념들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날이다. 서울에서부터 비가 오더니 대둔산 케이블카 산행에서는 비는 소강상태였지만 심한 운무로 기암절벽의 산세에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땀을 흠뻑 젖으며 적당한 운동을 하고 하산할 수 있었다. 단풍철에 대둔산케이블카와 구름다리단풍, 마천대 산행을 기대해 본다.
대둔산 케이블카 주변 ‘대둔산전주고향식당(063-263-9151)’에서 버섯전골을 시켰더니 인삼튀김에 막걸리 한 사발씩 주시는 주인의 넉넉한 인심에 흐뭇함이 더한 정겨운 하루였다.
금산인산축제 마지막 날이지만 적국의 관광객들로 시내 축제장 모두가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금산농협인삼시장에서 인삼을 구입하여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대둔산(大芚山)은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한다. 유등천(柳等川)·장선천(長仙川)·벌곡천(伐谷川)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장기간 두부침식(頭部侵蝕)을 받아 곳곳에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있다.
지질은 대부분이 선캄브리아기 후기에서 고생대까지 걸쳐 있는 옥천층군(沃川層群) 및 고생대 초기의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을 관입(貫入)한 석영반암(石英斑岩)으로 되어 있다.
식생은 대체로 높이 600m를 경계로 그 이하에는 소나무·상수리나무·개비자나무 등이 무성하고, 그 이상에는 신갈나무·졸참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울창하다. 이밖에도 고채목·돌양지꽃·천마제비난초·나나벌이난초 등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한다.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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