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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중한 자원식물, ‘단풍철쭉[White Enkianthus, 滿天星]’

들풀/이영일 2017. 1. 24. 07:06

  단풍철쭉(White Enkianthus, 滿天星)은 학명이 Enkianthus perulatus C.K. 이다.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활엽관목.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선호된다.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이다.

   낙엽활엽관목으로 2m까지 자란다. 줄기에는 많은 가지가 자라 층을 만들며. 나무껍질은 황갈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길이 2~4cm, 넓이 1~2cm이며 긴달갈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가지끝에 둥글게 둘러 나거나 어긋나게 난다. 가을이 되면 선명한 붉은색을 띄므로 단풍철쭉이라 불린다.

   흰색의 꽃은 4~5월경 잎과 함께 피거나 먼저 피는데, 크기가 0.7cm정도인 3~10개의 통꽃이 아래로 늘어진다. 흰색의 통꽃으로 크기는 0.7cm 정도이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1개이다. 꽃자루는 길고 꽃받침은 없다. 열매는 크기 0 .8cm이며 긴타원형으로 과경(果梗, 줄기가 비대하여 육질의 덩이로 된 것) 위를 향하여 익는다.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강하여 이식이 용이하다. 해안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다. 수분이 적당하고 배수가 잘 되는 부식질에서 가장 잘 생육한다. 일본 원산으로 정원에 관상용으로 식재하여 왔으나, 경상북도 청도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남 밀양시 가지산 일원에 자생하고 있으며 지리산 활엽수림 계곡부에서 발견되어 우리나라 자생종임이 밝혀졌다. 씨나 꺾꽂이를 통하여 번식한다. (참고자료: 두산백과, 사진: 이영일)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5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