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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활나물, 野百合, Rattlebox]’

들풀/이영일 2017. 2. 8. 06:52

  활나물[학명: Crotalaria sessiliflora L.]은 콩과의 한해살이 초본식물이다. 한명(漢名)은 농길리(農吉利)이다. 꽃말은 ‘행복감’이다.

   한국, 중국, 타이완, 인도,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의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전초의 높이 20∼70cm이다.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잎의 표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선형으로 길이 4∼10cm, 나비 3∼10mm이다. 턱잎이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줄기와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꽃이 진 다음 자라서 열매를 둘러싼다. 포는 선형으로 길이 5∼8mm이다. 꽃잎의 길이는 1cm 정도이다.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지며 위는 2개, 아래는 3개로 다시 갈라진다. 용골판은 백색이며 끝부분이 하늘색이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하며 협과이다. 꼬투리는 타원형이고 갈색 털이 밀생하며 2개로 갈라진다.

   본초명(本草銘)은 이두(狸豆), 구령초(狗鈴草), 야지마(野芝麻)이고, 식물의 지상부는 야백합(野百合)이다. 전초(全草)를 약용한다. 여름에서 가을철의 개화시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간의 독성이 있다. 이뇨제나 뱀독의 해독에 이용하며 항암성분도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자원식물. 두산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