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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가는보풀[Arrowhead]’

들풀/이영일 2017. 2. 25. 07:33

  가는보풀[학명: Sagittaria trifolia Linne for.]은 택사과의 다년생초본이다. 가는벗풀이라고도 한다. 관상용, 약재로 사용한다. 가까운 식물들로는 보풀, 소귀나물, 올미 등이 있다. 꽃말은 ‘신뢰’이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원산으로 우리 나라 중남부지방의 논이나 도랑 습지 얕은 물구덩이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뭉쳐난다. 꽃줄기는 60cm 정도로 곧게 선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밑부분에서 서로 감싼다. 잎 모양은 윗부분이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화살처럼 길다. 7∼8월에 작은 흰색 꽃이 꼭대기에 원추꽃차례를 이루고 많이 돌려 핀다. 꽃은 단성화로 수꽃은 위쪽에 적게 피고, 작은이삭과 암꽃은 아래쪽에 많이 핀다. 벗풀에 비해 잎의 갈라진 조각이 가늘고 길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연한 녹색이며 둥글고 납작하다.

   본초명(本草銘)은 "야자고(野慈姑)"이다. 유독식물이지만 황달(黃疸), 나력(瘰癧), 뱀에 물린 상처(蛇咬傷), 티눈의 약재로 사용된다. (참고문헌: 한국의 자원식물.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