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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갯취[Ligularia taquetii.]’

들풀/이영일 2017. 2. 26. 07:21

  갯취[학명: Ligularia taquetii NAKAI.]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식용,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도, 경상남도 등지에 남부 바닷가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1m 정도이다. 줄기 밑부분의 지름 1cm 정도이며 가지가 없다. 잎은 어긋나고 뿌리잎은 매우 긴 잎자루를 가진 넓은 타원형 또는 거꾸로 된 타원형이고, 회청색으로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잎도 작아지며 줄기를 감싸고 톱니가 없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 밑쪽은 깃 모양으로 잎자루에 이른다.

   꽃은 5∼6월에 황색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총포(總苞)는 원기둥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포편(苞片)은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다. 두상화의 가장자리에는 설상화가 있고 가운데는 통꽃이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원 뿔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갓털은 적갈색이 돈다.

   약재로는 개선, 보익, 진정, 진통 치료제로 쓰인다. 연한 잎을 나물로 데쳐 건조시켜 묵나물로 식용한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5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