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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생강나무[生薑木 , Korean spicebush]’

들풀/이영일 2017. 3. 2. 08:01

  생강나무[학명: Lindera obtusiloba Bl.]는 녹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납매(蠟梅)·새앙나무·생나무·아위나무라고도 한다. 새로 잘라 낸 가지에서 조미료로 쓰는 생강 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정원용, 약용, 식용이다. 둥근잎생강나무(for. ovata)는 잎이 갈라지지 않고, 고로쇠생강나무(for. quinquelobum)는 줄기 윗부분의 잎이 5개로 갈라지며 중간 부분의 잎은 3개로 갈라지고 밑 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털생강나무(for. villosum)는 잎 뒷면에 긴 털이 있다. 농가 주변에서는 산수유가 산지에서 이르게 노란 꽃망을을 텃뜨려서 봄을 알리는 전령에 꽃이다. 꽃말은 '수줍음, 사랑의 고백, 매혹'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 자생한다. 높이는 3∼6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 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수술 9개가 있다. 작은꽃자루은 짧고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본초명(本草銘)은 황매목(黃梅木),이다. 가지·줄기껍질을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생것을 쓴다. 위가 아픈 데, 오한 감기, 산후풍에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삔 데, 타박상을 입어 아픈 데 생것을 짓찧어 바른다.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5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