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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도깨비부채[Rodger's bronze leaf]’

들풀/이영일 2017. 3. 4. 15:09

  도깨비부채[학명: Rodgersia podophylla A. Gray]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부채를 닮았고, 그 크기가 사람 손바닥보다 훨씬 커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떻게 보면 우산 같아 보이기도 해서 ‘산우’ 또는 ‘작합산’이라고도 한다. 식용, 약용식물이다. 꽃말은 '행복', '즐거움'이다.

  한국(경북·강원·평북·함남·함북)·일본 분포하고, 중부 이북의 1,000m 이상의 깊은 산 응달에서 계곡물이 많이 흘러 주변습도가 높고 토양은 비옥하며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이고, 잎은 손바닥 모양의 겹잎으로 큰 것의 경우 지름이 약 50㎝이고 줄기 윗부분에는 통상 4장의 잎이 자라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몸 윗부분과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6월~7월경 황백색으로 꽃대의 길이는 20~40㎝이고 아래에서 먼저 피고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순차적으로 핀다. 열매는 8~10월경에 넓은 달걀 모양으로 달린다.

  본초명(本草銘)은 모하(慕荷), 반룡칠(盤龍七)이다. 적용증상 및 효능은 거풍습, 관절염, 월경불순, 타박상, 해열, 활혈조경에 이용한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6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