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래[학명: Marsilea quadrifolia L.]는 네가래과의 침수성 또는 부엽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관상용, 잎은 4장의 작은잎으로 되는데, 마치 토끼풀(Trifolium repens L.)과 같다는 뜻에서 영명으로 ‘water clover’라고 한다. 식용, 관상용, 약용이다. 꽃말은 ‘행운의 열쇠’이다.
유라시아와 북미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논이나 연못에 자생한다. 줄기는 수심에 따라 신장하고 물 밖으로 나오면 곧추선다. 줄기는 땅속 또는 땅위를 옆으로 벋으며 갈라지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기는줄기를 따라 듬성하게 달린다. 잎은 원형, 작은잎 4장으로 된다. 작은잎은 부채모양, 길이 1.6-2cm, 폭 1.7-2.4cm,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연한 갈색 또는 자주색이다. 잎맥은 밑에서부터 차상으로 갈라진다.
포자낭과는 잎자루 밑부분의 옆에서 나온 자루에 달린다. 대포자낭과 소포자낭이 자낭과안에 힘께 들어 있으며, 대포자는 1개, 소포자는 여러 개이다. 대포자는 길이 0.3-0.4mm, 소포자는 길이 30-40μm다. 포자는 8-10월에 익는다.
생약명(生藥銘) 빈(蘋), 사엽빈(四葉蘋), 전자초(田字草), 평(苹)이다. 청열(淸熱), 이수(利水), 해독, 지혈의 효능이 있다. 식용하기 전에 소금물에 담그거나 데쳐서 해로운 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6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