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학명: Actinidia arguta (Siebold & Zucc.) Planch. ex Miq. var. arguta]는 다래나무과의 낙엽활엽덩굴나무이다. 다래넝쿨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고백’이다.
한국, 일본, 중국이 원산, 깊은 산 1,600m 이하의 골짜기 계곡가나 너덜바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군락성이 강하여 아주 큰 군락을 이루기도 한다. 줄기껍질이 어린 나무는 밝은 회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밝은 회색이 되며 길고 얇게 갈라져 너덜너덜해진다. 줄기 속은 가장자리는 붉은빛 도는 밝은 갈색을 띤다. 안쪽에 검붉은 갈색의 넓은 심이 있으며 갈색으로 썩는다. 한가운데에 밝은 갈색의 속심이 있다. 속껍질은 붉은빛 도는 흰 갈색을 띤다. 가지는 햇가지는 붉은빛 도는 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갈색이 된다. 묵으면 밝은 회갈색을 띤다. 껍질눈이 많다.
꽃은 5월에 잎 달린 자리에 연한 갈색빛이 도는 흰색으로 핀다. 끝마다 마주 갈라지는 꽃대가 나와 각 마디와 끝에 지름 2㎝ 정도의 꽃이 총 3~10송이 달리며 향기가 있다.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달리며 다른 나무에 달리거나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 암꽃은 암술이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암술 1개와 퇴화된 헛수술이 있다. 수꽃은 40여 개의 수술과 퇴화된 암술이 있다. 꽃잎은 5장이고,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10월에 과육이 있는 길이 2.5㎝ 정도의 둥근 타원형 열매가 노란 녹색으로 여문다. 달다.
생약명(生藥銘) 뿌리·잎은 미후리(獼猴梨)로 중풍, 신장염, 간 질환, 몸이 부은 데, 관절염, 위염에 말린 것 3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열매는 미후도(獼猴桃)로 당뇨, 잇몸병에 말린 것 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익은 열매를 며칠 묵혀 말랑해지면 과실로 먹는다. 또한 다래나무 새순를 더운 물에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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