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학명: Brassica oleracea var. capitata]는 겨자과(십자화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감람(甘藍), 권심채(卷心菜), 양백채(洋白菜), 가두배추, 간낭배추, Cabbage 라고도 한다. 꽃말은 ‘이익’, ‘유익’이다.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잎은 두껍고 털이 없으며 분처럼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주름이 있어 서로 겹쳐지고 가장 안쪽에 있는 잎은 공처럼 둥글며 단단하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2년생 뿌리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길이 1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4개이고 길이 2c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6개 중 4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이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며 비스듬히 선다.
생약명(生藥銘)은 감람(甘藍)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먹던 채소로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서양의 3대 장수식품이다. 양배추는 비타민U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계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등의 성분이 풍부해 암발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1포기에 80Kcal의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번에 200~300㎖씩 하루 3~4번 먹는다. 구내염에는 생즙을 뜨거운 물에 1:1로 타서 마신다.
양배추(洋─)는 수확한 즉시 생채샐러드를 만들거나 피클, 김치, 물김치, 쌈요리, 볶음요리에 쓰며 또는 식초와 소금에 절여 먹는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8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