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초[학명: Euphorbia marginata Pursh]는 쌍떡잎식물강 말피기목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 전체가 분을 바른 듯 희고, 위쪽 잎은 가장자리가 흰 꽃 같다. 그래서 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설악초(雪嶽草)라는 이름이 붙었다. Ghost-weed, Snow-on-the-mountain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하얀 무늬모양이 아름답고 줄기도 곧게 자라서 꽃꽂이용으로도 매우 좋은 식물이다. 꽃말은 ‘환영’, ‘축복’이다.
미국이 원산지인데, 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심을 수 있으며 우리 생활주변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퍼져있다. 줄기는 높이 60cm에 잎은 긴타원형 연녹색으로, 줄기 위쪽에 꽃자루가 달린 포엽은 가장자리에 흰무늬가 있다.
꽃은 7∼10월 흰색 꽃이 흰무늬가 있는 포엽 사이에서 피고, 꽃잎은 4장이며, 암술은 3개로 끝이 2개로 갈라지고, 많은 수술이 달린다.
자연의 친구, 흰나비과의 대만흰나비(학명: Artogeia canidia)의 아름다운 정겨운 일터여서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생약명(生藥銘)은 ? 이다. 전체에 독성이 있다. 식물의 즙액은 독성이 있어 발진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부에 묻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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