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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춤추는 나비바늘꽃, 가우라[Gaura]

들풀/이영일 2017. 8. 20. 17:52

  가우라[학명: Gaura lindheimeri Engelm. & A.Gray]는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홍색과 백색 꽃을 피는 홍접초(紅蝶草)와 백접초(白蝶草), 분홍나비바늘꽃, 흰나비바늘꽃, 나비바늘꽃, Whirling-butterflies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도로변에 많이 심고 여러 원예품종이 있다. 꽃말은 ‘색시한 연인’, ‘떠나간 이를 그리워함’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잎이 줄기의 1마디에 1장씩 붙고, 좁은 타원 모양이다. 줄기에는 잔털이 있고, 가늘면서 단단해서 곧게 서서 자란다.

  꽃은 6월~10월까지 나비 모양으로 꽃은 흰색이나 옅은 분홍색이다. 꽃잎 4장이 부채처럼 위쪽에만 피어나, 마치 아래쪽 꽃잎이 2장정도 빠진 모습이다. 줄기를 따라 긴 이삭에 피고 진다. 시든 꽃들은 차례로 떨어져서 줄기를 유지한다. 잎겨드랑이에 한송이씩 달리고 꽃자루는 거의 없다. 꽃 뒤쪽에 꽃자루처럼 보이는 것은 꽃자루가 아니고 씨방이다. 꽃이 긴 씨방의 끝에 달려 있다.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 암술대의 끝은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원기둥모양 4실이다. 선모가 밀생하며 10월에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 이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