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뿌리풀[학명: Phragmites japonica Steud.]은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위로 쭉쭉 뻗어나가는 모습이 마치 뿌리가 달리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달뿌리풀이다. 달, 덩굴달, 달뿌리갈, 깔다리, Reed라고도 한다. 유사종 갈대(P. communis Trin.)에 비해서 땅 위에 기는줄기가 발달하며, 마디에 퍼진 털이 있고, 잎집 윗분이 붉은 자주색을 띠며, 제1포영의 길이 제2포영의 1/2(2/3) 이상이고 작은이삭은 길이 8-12mm로서 짧으므로 구분된다. 꽃말은 ‘유용’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개울가의 모래땅이나 산의 골짜기에서 잘 자란다. 근경은 지상으로 벋어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줄기의 높이는 1~2m 정도로 속이 비어 있고 마디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의 잎몸은 길이 15~30cm, 너비 1~3cm 정도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꽃은 8~9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는 길이 20~35cm 정도의 넓은 난형으로 자주색이며 가지가 거의 돌려나고 소축과 그 밖의 부분에 긴 털이 있다. 소수는 3~4개의 소화가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노경(蘆莖), 위근(葦根), 위엽(葦葉)이다. 적용증상 및 효능은 곽란, 당뇨, 소염, 이뇨, 자양, 중독, 진토, 홍역이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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