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부추[학명: Allium senescens L.]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깊은 산골이나 사람이 많이 살지않는 곳에 자라난다하여 두메부추라고 한다. 산구, 메부추, 설령파, 두메달래, 딱두메부추, German-garlic라고도 한다. 식용, 약용, 관상용이다. 식용, 약용, 관상용, 향신료이다. 꽃말은 ‘좋은 추억’, ‘무한한 슬픔’이다.
경상북도(울릉도), 함경북도(백두산·관모봉) 등지의 산에서 자란다. 높이는 20∼30cm이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지름 3cm 정도이고 외피(外皮)가 얇은 막질(膜質)이며 섬유가 없다. 잎은 뿌리에서 많이 나오며 길이 20∼30cm, 나비 2∼9mm이다.
꽃은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8∼9월에 엷은 홍자색으로 피는데, 꽃자루의 높이는 20∼35cm로서 많은 꽃이 뭉쳐 핀다. 꽃이삭은 지름 3cm 정도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1cm로서 회색빛을 띤 파란색이며 세로로 날개가 있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5mm, 나비 3mm 정도이다.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지만 톱니가 없고 수술은 꽃잎보다 길거나 비슷하다. 열매는 삭과로 공 모양이며 종자는 검다.
자연의 친구 배추흰나비과의 대만흰나비(Artogeia canidia)가 찾아와서 더욱 정겨움을 주고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산구(山韭)이다. 건위(健胃), 정장(整腸), 화상(火傷), 비뇨(泌尿), 각혈이나 토혈(吐血)에 지혈제(止血劑), 진통, 거담, 강심, 곽란, 구충, 소염, 진정, 진통, 충독, 풍습, 해독, 천식, 소화불량, 협심증, 이뇨제, 강장제, 항균, 항염작용 등의 약재로 쓰인다.
한방에서 비늘줄기는 건위작용, 강장작용, 혈압강하작용, 관상동맥 장애에 유효하고 씨는 양기쇠약증, 발기부전, 무릎과 허리가 아픈 증상을 개선한다. 약용법은 비늘줄기는 60~120g을 먹는다. 씨는 6~12g을 물 800mL에 넣고 달여서,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마신다.
두메부추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맛이 뛰어난 식품이다. 부추에 함유되어 있는 당질은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의 단당류로 되어 있다. 냄새는 독특한 유황화합물로 독특한 향미가 있는 식품이다. 원기를 돋우는 식품으로 꽃대가 올라오기 전의 부드러운 부추를 나물이나 다른 식품과 혼합하여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부추 요리로는 부추잡채, 부추전, 부추나물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맛이 잘 어울리는 식품인 잔새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두부, 버섯 등과 같이 볶으면 맛좋은 음식이 된다.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생즙을 내어 따끈하게 마셔도 좋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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