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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타오르는 사랑, 맨드라미[鷄冠花]

들풀/이영일 2017. 9. 8. 15:51

  맨드라미[학명: Celosia cristata L.]는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비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계관초(鷄冠草), 계관(鷄冠), 계두(鷄頭), 계공화(鷄公花), 청상자(靑葙子), Cockscomb라고도 한다. 유사종 개맨드라미는 줄기는 원기둥 모양, 잎은 피침형, 좁은 달걀모양, 길이 5-8cm, 밑부분이 뾰족하며, 잎자루는 연하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되며 염료로도 쓰인다. 꽃말은 ‘열정’, ‘건강’, ‘타오르는 사랑’, ‘치정’, ‘괴기’, ‘감정’, ‘영생’, ‘시들지 않는 사랑’이다.

  열대 인도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90cm 정도 자란다. 흔히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 또는 달걀모양의 바소꼴이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편평한 꽃줄기에 잔꽃이 밀생하며, 꽃색은 홍색·황색백색 등이다. 화피조각은 5개로 바소꼴이다. 편평한 꽃줄기의 윗부분이 보다 넓어지고 주름진 모양이 마치 수탉의 볏과 같이 보인다. 열매는 달걀모양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옆으로 갈라져서 뚜껑처럼 열리며 3∼5개씩의 검은 종자가 나온다.

  생약명(生藥銘)은 꽃차례는 계관화(鷄冠花)이다. 꽃은 양혈(凉血), 지혈에 효능이 있다. 치루(痔漏)로 인한 하혈, 적백리(赤白痢), 토혈, 객혈, 혈림(血淋), 부녀붕중(婦女崩中), 적백대하(赤白帶下)를 치료한다. 충분히 크고 종자가 성숙한 때에 화서를 잘라서 햇볕에 말린 후 종자와 분리하여 4.5-9g을 달여 복용하고 외용은 전액으로 환부를 훈세(熏洗)한다. 복용 중에 고본을 금하며, 아울러 가물치·돼지고기를 금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9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