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에서 운영해 오던 저널로그가 오늘 2017년 10월 10일부터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란다. 최근까지 이어진 SNS로의 환경 변화와 사용자 감소로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피치 못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으니 회원님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단다. 2010년부터 제 저널로그는 현재까지 100만이 넘게 다녀갔다. 애정으로 담아왔던 2.300여 기사들이 매우 아쉽다.
조선일보에서 운영해 오던 언론사 통합 이미지 사이트이 피카소(pcaso)로 문을 열어서 뉴스뱅크이미지(newsbank image)로 사이트 이름을 바꿔서 내외의 역량을 갖춘 사진작가들의 보도사진, 작품사진, 스톡사진, 다큐멘터리사진 등 모든 장르의 사진을 영원히 안전하게 보관하고, 판매가 이뤄지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저작료를 작가들에게 빠짐없이 지급하겠하고 올린 사진을 훗날 자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고 문을 열더니 몇 년이 지나서 서비스 종료로 동식물 생태사진 3만여 장과 세계와 국내 여행 및 문화재 사진 3만여 장의 이미지들을 업로드 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동아닷컴 저널로그에 올렸던 영상들은 SBS와 동아일보 데이터를 관리하던 포털사이트 프리첼 회사의 부도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영원한 것은 없다. 변해야 산다는 환경을 실감하게 한다. 생명의 멈춤은 죽음이다. 겨울 잠을 자는 나무도 내일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