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학명: Cassia obtusifolia L]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결명자(決明子)란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란 뜻이다. 결명(決明)은 눈을 밝게 해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부터 시작하였다. 결명차(決明茶), 양명(羊明), 양각(羊角), 마제결명(馬蹄決明), 초결명(草決明), 긴강남차, 야녹두, 가녹두, Fotid-cassia라고도 한다. 꽃말은 ‘수줍음’, ‘광명’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우리나라의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짝수 1회 깃꼴 겹잎으로 2∼4쌍의 작은잎이 달린다. 작은잎은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고 길이 3∼4cm이다.
꽃은 6∼8월에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꽃받침은 5개이고 긴 달걀 모양이며 꽃잎은 5개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수술은 10개로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씨방은 가늘며 길다. 꼬투리는 15cm 정도로 활처럼 굽고 녹색이다. 씨는 네모지고 1줄로 배열된다. 열매를 결명자(決明子)라고 한다.
생약명(生藥銘)은 결명자(決明子)이다. 특이한 냄새와 맛이 있으며 약성은 달고 쓰고 짜며 약간 차다. 간화(肝火)를 내려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프며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치료하고 야맹증에도 사용하며 열이 대장에 쌓여 생기는 변비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사용한다. 약리효과는 혈압 강하, 이뇨, 통변, 자궁수축작용과 피부진균 억제, 콜레스테롤 강하 등의 기능이 있다.
결명의 씨(決明子)를 보리차처럼 끓여 마시기도 하는데, 혈압이 내려간다고 한다. 저혈압환자는 이용을 금하며, 삼씨[麻仁]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