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학명: Pistachia vera]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교목이다. 그린아몬드라고 부르기도한다. 높이 20m에 달하는 교목으로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로수와 공원수로 심으며, 피스타치오나무의 대목으로 쓴다. 꽃말은 ‘?’이다.
중·서아시아 원산이며 4000년 전부터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재배하여 왔다. 높이 10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며 3∼11개의 작은잎이 있다.
꽃은 2가화로 풍매화이며 꽃잎이 없고 녹색빛을 띤 갈색 꽃받침조각이 5개 있다.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에는 3개로 갈라진 암술대와 1실로 된 씨방이 있는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길이 1.5cm 정도이며 붉은빛을 띤 노란색이다. 과육을 제거한 흰 내과피가 피스타치오 너트(pistachio nut)이다. 이 안에 육질의 떡잎이 들어 있는데 날것으로 먹거나 과자·아이스크림의 재료로 사용한다. 터키·이란·아프가니스탄·이탈리아·시리아에서 많이 자란다.
생약명(生藥銘)은 피스타치오(Pistachio)이다. 독특한 향이 있으며, 지방, 철, 비타민 B가 풍부하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며 암을 예방하는 기능도 갖췄다.
피스타치오에 함유된 감마 토코페롤은 활성산소로부터 체내 세포를 보호해 항암작용을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당뇨병 환자에 좋다. 견과류 중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가장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피스타치오는 소금으로 간을 할 경우 효능이 반감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소금 없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보관 시 피스타치오의 지방은 산소와 만날 경우 쉽게 산화되어 독소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담배에 들어 있는 독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흡연자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건강식품이며,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낮아 금연시 군것질거리로도 좋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