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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기쁜 소식, 금붓꽃[馬藺]

들풀/이영일 2017. 11. 19. 10:19

  금붓꽃[학명: Iris minutoaurea Makino]은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붓꽃은 꽃이 올라올 때 붓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종류가 열댓 가지나 되는데, 금붓꽃은 꽃의 색이 금빛이다. 노랑각시붓꽃, 애기노랑붓꽃, 누른붓꽃, Iris savatieri 라고도 불린다. 관상용, 약용이다. 꽃말은 ‘기쁜 소식’, ‘존경’, ‘신비한 사람’이다.

  중국, 한국에 분포한다.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란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 서식하며 뿌리가 옆으로 퍼지면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뿌리부분에서 올라오며 길이는 15~20㎝ 정도로 꽃보다는 길며 폭은 0.3~0.8㎝이다.

  꽃은 4월~5월경에 노란색으로 지름이 2㎝ 정도이고 줄기 끝에서 한 송이만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광택이 나고 검다.

  생약명(生藥銘)은 마린(馬藺)이다. 마린자(馬藺子)는 습열로 인한 황달, 이질, 지혈, 토혈, 코피, 자궁출혈, 인후염에 효능이 있으며, 마린화(馬藺化)는 인후염, 토혈, 코피, 이뇨작용으로 임질작용에 효능이 있고, 마린근(馬藺根)은 청열, 해독작용이 있어 인후염, 종기, 해열, 소염의 효능이 있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