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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좁쌀을 붙여놓은 꽃, 가는잎조팝나무[笑靨花]

들풀/이영일 2017. 11. 30. 11:43

  가는잎조팝나무[학명: Spiraea thunbergii Sieb. ex Bl.]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가는잎조팝나무는 잎이 가늘고 길다. 유사종 조팝나무는 잎은 어긋나고 길이 2.0~3.5cm의 타원형인데 첨두, 예저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관상용, 약용이다. 꽃말은 ‘애교’, ‘명쾌한 승리’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높이 1∼2m로 가지가 가늘며 길고 끝이 처진다. 어릴 때는 약간 모가 지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4cm, 나비 3∼6mm로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밝은 녹색이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약간 있는 것도 있다.

  꽃은 3∼4월에 흰색으로 새 잎과 함께 피며 수상꽃차례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털이 없고 삼각형 달걀 모양이며,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수술대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골돌과이며 털이 없고 뒤로 벌어진다.

  생약명(生藥銘)은 소엽화(笑靨花)이다. 해열, 수렴의 효능이 있다. 인후종통, 학질, 감모발열, 신경통, 설사, 대하를 치료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