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학명: Cosmos bipinnatus Cav.]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파기국(波斯菊) 람 이름도 있다. 코스모스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식물로 장식한다는 뜻이다. 비슷한 종류로 꽃이 황색인 것을 노랑코스모스(C. lutea)라고 한다. 관상용, 약용, 밀원용이다. 학명의 속명 코스모스(Cosmos)는 희랍어로 카오스(chaos, 혼돈)에 대응되는 말이다. 즉 ‘질서의 정연함’ 또는 ‘장식’을 의미하며, 현대에 와서는 ‘우주’를 뜻한다. 종소명 비피나투스(bipinnatus)는 2회 우상(羽狀, twice-pinnate)의 잎 모양을 뜻하는 라틴어다. 꽃말은 ‘소녀의 순결’, ‘순정’이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제일 처음 만든 꽃으로, 처음 만들다보니 모양과 색을 요리조리 다르게 만들어보다가 지금의 하늘하늘하고 여러 가지 색을 가진 코스모스가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신귀화식물(Neophyten)로,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6cm이고 6∼8개의 설상화와 황색의 관상화로 구성된다. 설상화는 색깔이 연분홍색·흰색·붉은색 등 매우 다양하고 꽃잎의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꽃밥이 짙은 갈색이고 열매를 맺는다. 총포 조각은 2줄로 배열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부리 모양이다.
산호랑나비(학명: Papilio machaon Linnaeus, 1758, 호랑나비과, 山虎狼-) 자연의 친구가 찾아와 자연의 정겨움을 더해 주고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추영(秋英)이다. 명목, 소종, 청열해독,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