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대[학명: Polygonum orientale L.]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붉은털여뀌, 털여뀌, 말여뀌, 대접골(大接骨), Prince-feather라고도 한다. 꽃말은 ‘학업의 마침’이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원산으로 귀화식물로 경북과 경기 등지 인가 부근에 분포한다. 높이 약 2m이다. 전체에 털이 흩어져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크고 달걀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다. 잎 밑은 둥글거나 약간 심장 모양이며 끝은 뾰족하다. 톱니는 없고 길이 25cm, 나비 15cm 정도이며 잎집 모양의 턱잎은 끝이 잎모양처럼 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짙은 붉은색 꽃이 가지 끝에 원뿔 모양의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꽃이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이고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진다. 8개의 수술은 꽃받침보다 길다. 씨방은 타원형이고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검은빛의 수과로 납작한 둥근 모양이다.
생약명(生藥銘)은 홍초(葒草), 홍초화(葒草花), 대료(大蓼), 수홍자(水葒子), 홍료(葒蓼)이다. 적용증상 및 효능은 각기, 거풍제습, 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 산기, 위장염, 제습, 종독, 창종, 통기, 학질, 해열, 혈뇨에 약용한다. 중국에서는 전초를 약으로 쓴다. 꽃은 혈액을 묽게 하고, 잎이 달린 줄기는 탈장을 치료하며 열매를 달인 물로 간염, 위염, 고창, 암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