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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어머니의 사랑, 당아욱[錦葵]

들풀/이영일 2017. 12. 25. 11:42

  당아욱[학명: Malva sylvestris var. mauritiana Boiss.]은 아욱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당아옥, 키아욱, 분홍아욱 이라고도 한다. 관상용, 식용, 약용이다. 꽃말은 ‘자애’, ‘어머니의 사랑’, ‘은혜’이다.

  아시아가 원산지로 울릉도 바닷가에서 야생 상태로 자란다. 높이가 6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모양이지만 5∼9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잎의 밑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5∼6월 잎겨드랑이에 작은꽃자루가 있는 꽃이 모여 달리며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꽃잎은 5개로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자줏빛 맥이 있는데,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여러 개의 수술대가 한데 뭉쳐 있으며 암술은 실처럼 가늘고 많다. 심피는 바퀴 모양으로 배열하고 꽃받침에 싸여 있다. 열매는 삭과이다.

  생약명(生藥銘)은 금규(錦葵), 전규(錢葵), 구금규(歐錦葵), 면규(綿葵), 대화규(大花葵)이다.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림프절결핵과 부인병인 대하, 제복동통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꽃으로 차로 만들어 복용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